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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책상에 탁'發…스타벅스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 낙마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이사가 19일 낙마했다. SCK는 신세계 계열사로 국내 커피전문점 1위(매출)인 스타벅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책상에 탁'發…스타벅스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 낙마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 [사진 정수남 기자, SCK컴퍼니]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이사가 19일 낙마했다. SCK는 신세계 계열사로 국내 커피전문점 1위(매출)인 스타벅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19일 업계 따르면 손정현 대표가 2022년 말 SCK컴퍼니 사령탑에 올라, 그동안 호실적을 일궜다.

실제 그가 취임 이듬해 매출 2조9254억원, 영업이익 1398억원, 순이익 1175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이는 전년 매출(2조5939억원), 영업이익(1224억원)과 순이익(993억원)을 각각 개선한 것이다.

아울러 그가 같은 해 실적 제고로 업계 우려도 불식했다. 그가 종전 정보통신(IT)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IT 통(通)이기 때문이다.

손정현 전 대표가 지난해는 각각 3조2380억원, 1730억원, 142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그가 2024년 회사의 매출 3조원(3조1001억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스타벅스가 1999년 한국에 진출한 지 25년 만이다.

다만, 스타벅스코리아가 이달 고객 사은 행사를 진행하면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어휘를 사용했다.

이중 탱크 데이가 1980년 5월 18일 전남 광주(현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5.18 민주화운동을 연상케 한다. 당시 신군부 수장인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군부에 저항하는 광주 시민을 제압하기 위해 전북 익산군에 주둔하고 있는 7공수부대를 비롯해 탱크 등을 현지에 투입해 무고한 시민을 살해했다.

아울러 신군부가 1987년 초에는 서울대 철학과에 다니던 박종철 씨를 체포해, 갖은 고문으로 사망하게 했다. 당시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가 학생운동을 하던 박종철 씨의 사망에 대해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쓰러지더라”고 발표해 국민의 조롱을 샀다.

신세계가 조만간 신임 대표를 인선하고, SLK컴퍼니 새대표를 임명한다는 방침이다.

SCK 관계자가 이와 관련, “이번 사건 마무리가 우선이다. 아직 신임 대표 인선에 대해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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