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계 건강 확인 체계 구축
다국어 안전지침서 전달해
창원시가 지난달 어업 작업장에서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창원시
창원시가 고령자와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어촌지역을 중심으로 폭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속하는 불볕더위와 수온 상승으로 말미암은 어민 안전사고와 양식수산물 피해를 예방하고자 양식장 미리 살피기와 연안사고 예방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 또 지역 어촌계와 수협, 수산업 관련 단체 대상 안전 수칙 안내문을 전달하고 온열질환 예방 수칙 문자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는 중이다.
특히 고온에 취약한 고령 어민을 보호하고자 어촌계가 건강 확인 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또 외국인 노동자 맞춤형 다국어 안전지침서를 마련해 배포하고 있다.
시는 양식수산물 피해를 예방하고자 수온 정보와 특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출하할 수 있는 양식수산물은 이르게 출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홍합과 미더덕 등 수하식 양식장에는 수하연을 가능한 저층으로 조정하고, 밀식을 방지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여름철 연안사고를 막고자 시설물 점검도 확대하고 있다.
배종칠 시 수산과장은 “여름철 폭염과 고수온은 어민 건강은 물론 지역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현장 중심 앞선 예방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기윤 창원시장이 지난달 봉곡리 무더위쉼터에서 시설 운영을 살피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창원시
한편,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체계를 가동해 폭염중대경보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 비상대응 수준은 심각으로 최고 단계다.
시는 폭염중대경보가 해지될 때까지 폭염 대응 전담 2개 16개 부서가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또 살수차 운영, 마을방송 확대, 홀로 사는 노인·장애인 대상 밀착형 안부 확인 확대, 무더위쉼터 연장 운영 등을 하고 있다. 폭염특보별 공사현장 중단 이행 여부도 적극적으로 확인해 안전사고를 막을 방침이다.
창원지역 온열질환자는 지난달 31일 기준 총 24명이다.
/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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