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오늘 창원국가산업단지를 국가첨단전략산업 방산 분야 '첨단 항공엔진 특화단지'로 지정했습니다.
창원국가산단이 우리 항공엔진 국산화율을 90%까지 끌어올리는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4년 생산한 항공엔진 'F404'.
우리 공군 TA-50 훈련기의 심장입니다.
올해 KAI가 양산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엔진 'F414'도 80여 대 공급할 예정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79년부터 지금까지 창원에서 항공엔진 만 대 이상을 생산했습니다.
창원국가산단에 집적화한 40여 개 관련 기업과 협업 성과입니다.
하지만, 항공엔진의 국산화율은 불과 22% 수준.
미국과 영국 등 독자 기술 보유국에 거액의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전략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창원국가산단을 국가첨단전략산업 방산 분야 '항공엔진 특화단지'로 지정해 집중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경상남도는 7천 7백여억 원 규모의 첨단항공엔진 독자기술 국산화와 공급망 자립화 등 30여 개 육성 계획을 세웠습니다.
한화에어로와 두산에너빌리티, 세아특수강 등 기업들은 특화단지와 연계한 2조 2천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마련했습니다.
또, 항공엔진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경상국립대를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하고 172억 원을 투입합니다.
[최만림/경상남도 경제부지사 :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결국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항공엔진 핵심 소재·부품의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
경남의 항공엔진 사업의 2035년 목표는 매출 6조 원에 수출 3조 원.
특화단지가 자리 잡아야 가능한 목표치입니다.
경상남도는 핵심 소재와 부품 국산화율을 90%까지 높여 세계 5위권 항공엔진 집적단지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그래픽:조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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