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산업박람회인 하노버 메세 2026 현장.
독일 하노버 전시장 한편에 마련된 ‘창원 공동관’에는 글로벌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창원시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 제조 AX(인공지능 전환) 기업 4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 결과, 총 312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과 203억 원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일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상담 2.5배, 계약 4배에 달하는 ‘퀀텀점프’ 수준의 성과다.
현장에서는 기술 경쟁력이 그대로 드러났다.
소형 고출력 모터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선보인 ㈜이플로우는 전시장 앞에서 이동로봇(AMR) 시연을 진행하며 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로 시연이 끝난 직후 상담 요청이 이어지며 즉석에서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되기도 했다.
참가 기업들은 유럽 기업과의 협력에서도 성과를 냈다.
㈜이플로우는 스웨덴 기업과 시제품 공급 및 양산 협약을, 튀르키예 기업과는 수소발전기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삼일테크㈜는 독일 기업과 CNC 코팅 및 조립공정 기술 협력 MOU를 맺으며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총 3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며 창원 제조기업과 유럽 기업 간 장기 파트너십도 구축됐다.
기술 교류도 활발히 이뤄졌다.
참가 기업들은 지멘스, 마이크로소프트, SAP 등 글로벌 기업 부스를 찾아 AI 기반 제조혁신 기술을 벤치마킹했으며, 산업 리더들이 참여한 ‘휴머노이드 토크’ 행사에도 참석해 최신 기술 흐름을 공유했다.이와 함께 KOTRA와의 협력 간담회, 현지 I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병행되며 실질적인 수출 연결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세계 최대 산업박람회인 하노버 메세 2026 현장.사진=창원시
세계 최대 산업박람회인 하노버 메세 2026 현장.사진=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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