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I 데이터센터 유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는 오늘부터 사흘간, AI 데이터센터 유치 현황과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오늘은 첫 순서로 강릉과 동해를 비롯한 강원도 주요 거점의 AI 데이터센터 추진 상황을 조연주 기자가 집중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선 9기 도정을 이끌게 된 우상호 강원도지사는 언제나 인공지능 AI 데이터센터를 우선했습니다.
후보자 시절 1호 공약도 취임 이후 첫 결재도 AI 데이터센터 관련입니다.
특히 강릉에 추진하는 AI데이터센터의 경우 대기업이 10년간 70조 원을 투자할 거라는 설명에 지역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우상호/강원도지사/5월 15일/당선 전 : "최대 10조 원 규모의 세수 증대 효과가 생깁니다. 지방세, 법인세 기반이 커지면서 강원도의 재정 자립도 역시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SK그룹이 강릉시에 추진하고 있는 AI데이터센터는 당초 기대에는 못 미치는 모습입니다.
강릉에는 기존에 1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가 추진됐지만, 변전소 부족 문제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반면, GS그룹이 북평산업단지에 최대 2.4기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는 계획은 관련 행정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는 11월 착공도 가능하다는 전망입니다.
이밖에 춘천과 원주, 삼척 등에서도 여러 대기업들이 다양한 규모의 AI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단계적 추진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주헌/강원도 AI데이터센터 추진단장 : "범정부 실무협의체를 구성을 했고요. 이를 통해서 각종 인허가를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아울러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연관 산업 생태계도 병행해서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정책 발표와 함께, 인공지능 주도권을 쥐기 위한 데이터센터 유치 경쟁과 이를 둘러싼 지역 내 논의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윤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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