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I 데이터센터 연속 기획보도, 오늘은 남은 과제를 살펴보겠습니다.
AI 데이터센터가 산업의 틀을 바꾸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데이터센터가 지역 경제의 한 축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짚어봅니다.
임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구실에서 과제에 열중하는 학생들.
울산과학기술원의 석사과정 재학생입니다.
HD 현대 등 대기업과 연계한 이론, 실습 연구를 수행합니다.
[이희윤/울산과학기술원 석사과정 : "초거대 산업 AI 과제를 참여하고 있는데요. 우리는 실제 문제가 있는 데이터들을 현장에서 바로 받을 수 있고 그거를 그 문제를 푼다는 게 어떻게 보면 되게 연구적으로는 좋은 기회거든요."]
전문가들은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함께, 이를 활용한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선행 학습을 통해 지역에서 데이터센터를 활용하고 각종 정보도 공유해 또 다른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겁니다.
[윤성환/울산과학기술원 인공지능대학원 교수 : "사실 데이터 센터가 그냥 들어오는 걸로 모든 일이 해결되지는 않고요. 데이터 센터가 일종의 그들의 학습 리소스뿐만 아니라 학습 구심점 역할을 좀 해서 서로 간에 모두 다 역량이 올라가는 그런 역할을..."]
하지만 강원도는 산업 기반은 물론 연구 기관도 부족합니다.
AI 데이터센터가 얼마나 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기업을 유치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더욱이 미국은 막대한 전력과 냉각수 소비로 AI 데이터센터 유치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
전기요금 인상은 물론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윤민섭/춘천시의원 : "전력과 물 환경적인 피해가 굉장히 심한 산업입니다. 이런 것들을 정확하게 도에서도 밝혀야 하는 부분들이 있고 정말 지역의 고용 효과가 어떻게 되며 그리고 지역에서 지역 주민들이 어떤 이익을 이걸 가져올 수 있는지..."]
AI 데이터센터가 지역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상승효과를 내려면 전문가와 산업 기반을 동시에 육성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여기에 필수재인 '전기와 물'에 대한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하는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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