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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집에 가고 싶어요" "연차 쓰고 왔는데"‥이 시각 공항

상황이 좀 나아졌는지 궁금한데요, 공항 혼잡은 좀 풀렸습니까?

"집에 가고 싶어요" "연차 쓰고 왔는데"‥이 시각 공항

뉴스데스크

이승연

"집에 가고 싶어요" "연차 쓰고 왔는데"‥이 시각 공항

"집에 가고 싶어요" "연차 쓰고 왔는데"‥이 시각 공항

2026-10-3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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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인천공항에 나가 있는 이승연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승연 기자, 상황이 좀 나아졌는지 궁금한데요, 공항 혼잡은 좀 풀렸습니까?

◀ 기자 ▶

오후 5시쯤 시스템 장애가 모두 복구되면서 항공사들의 탑승 수속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복구된 지 2시간여가 지난 지금도 중국 항공사 3곳 탑승객들의 밀렸던 발권 작업으로 여전히 혼잡한 모습입니다.

제가 오후 3시 반쯤 이곳에 도착했을 때는 상황이 더 심각했습니다.

중국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 앞에는 여행객들이 몰리면서 대기 줄이 100미터 넘게 이어졌습니다.

기다림에 지친 여행객들은 짐가방에 걸터앉거나 바닥에 주저앉아 하염없이 탑승 수속을 기다렸습니다.

항공사들이 수작업으로 탑승 수속을 진행했지만, 긴 줄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여행객들의 불편도 컸는데요.

3년 만에 중국 여행을 계획했다는 직장인부터 중국을 경유해 독일로 돌아가려던 외국인까지, 예상치 못한 지연에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이세강/여행객]

"연차 내고 왔는데 지금 뭐 아무런 안내도 못 받았고 그냥 시스템 오류라고만 하셔서 언제 출발할지 모르겠어요."

[프란츠 베렉/여행객]

"중국에서 환승할 시간이 3시간 밖에 없는데, 벌써 1시간이나 지연됐어요. 오늘 꼭 집에 돌아가고 싶어서 중국에서 집으로 가는 연결편을 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MBC 취재진에게 이번 사건은 전례가 없었던 장애라고 밝혔는데요.

아직 원인은 더 조사해 봐야겠지만 공용 네트워크 시스템과 중국계 항공사들이 쓰는 발권 시스템이 충돌해서 문제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준형 / 영상편집: 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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