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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집안에서 N을 타고 달려봐"...현대차, '레이싱 시뮬레이터'로 이색 경험

이번 시뮬레이터는 현대차와 LG전자, 소니, 로지텍, 넥스트 레벨 레이싱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협업을 주목할 만하다. 해당 제품은 사용자 숙련도와 환경에 따라 'PRO'와 'RACER'까지 두 가지 사양으로 운영된다. 먼저...

"집안에서 N을 타고 달려봐"...현대차, '레이싱 시뮬레이터'로 이색 경험

LG·소니·로지텍과 손잡은 하드웨어 궁합...가상과 현실 잇는 '모터스포츠 가교' 역할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을 서킷에 찾아가지 않고도 집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가 11일 'N 레이싱 시뮬레이터' 출시로, 고성능 드라이빙 감성을 가상 환경으로 이식한 덕분이다.

이번 행보는 현대차는 단순 브랜드 굿즈 판매를 넘어 '심레이싱'(Sim-Racing) 경험으로 모터스포츠 문화를 전파한다는 전략이다.

▲현대 N 레이싱 시뮬레이터 제품 이미지. /현대자동차

이번 시뮬레이터는 현대차와 LG전자, 소니, 로지텍, 넥스트 레벨 레이싱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협업을 주목할 만하다. 해당 제품은 사용자 숙련도와 환경에 따라 'PRO'와 'RACER'까지 두 가지 사양으로 운영된다.

먼저 최상위 등급인 PRO에는 LG 울트라파인 디스플레이 OLED Pro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가 핵심이다. 0.1ms의 빠른 응답 속도와 뛰어난 그래픽 처리 능력으로 가상 세계 속도감을 잔상 없이 구현한다.

RACER 사양은 좀 더 대중적인 환경에 적합하다. LG OLED 65인치 TV와 플레이스테이션 5를 조합해 거실 환경에 최적화된 표준 사양을 갖췄다.

두 사양 모두 콕핏은 넥스트 레벨 레이싱의 'GT 엘리트 라이트' 제품에 현대 N 전용 디자인을 입혔으며, 시트는 실제 차량에 들어가는 아반떼 N 라이트 스포츠 버켓 시트를 적용해 실제 드라이빙 환경과 이질감을 없앴다.

현실감 느껴지는 운전 조작감을 위해 스티어링 휠과 페달에는 로지텍G 기술을 가져왔다. 최대 8N·m의 토크를 뿜어내는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의 'RS50 SYSTEM 레이싱 휠'은 노면의 굴곡과 타이어의 접지력 변화를 실시간 전달한다.

현대 N 레이싱 시뮬레이터는 이미 전문성을 입증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공식 종목인 '그란 투리스모 7'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공식 장비로 활용됐다. 지난 8일 열린 선발전에서는 김영찬 선수가 이 장비를 통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바 있다.

판매 방식도 전략적이다. 현대차는 이번 시뮬레이터를 유료 맴버십인 '더 엔수지애스트'(The Nthusiast) 회원들에게 우선 판매권을 부여하며 브랜드 결속력을 강화한다.

또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등 주요 거점에도 기기를 배치해 고객과의 접점을 공격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심레이싱은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현대 N의 즐거움을 전파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가상과 현실을 잇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 N 레이싱 시뮬레이터의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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