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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천군, 역사·문화·생태 잇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충북 진천군이 역사·문화 자원과 초평호·백곡호 등 수변 관광지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천군, 역사·문화·생태 잇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충북 진천군이 역사·문화 자원과 초평호·백곡호 등 수변 관광지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유교문화권과 초평호권, 백곡호권을 3대 핵심 관광축으로 정하고 권역별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개별 관광지 간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문백면에 총사업비 162억원을 들여 2025년 11월 송강문화창조마을을 조성했다. 조선 중기 문인이자 정치가인 송강 정철의 문학세계를 주제로 한 송강문학관을 중심으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평면에는 총사업비 123억원을 투입해 ‘초평책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조선 후기 사설도서관인 ‘완위각’을 복원하고 2층 규모 누각인 ‘쌍오정’을 조성해 올해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수변 관광자원 확충도 추진 중이다. 초평호에서는 2024년 개통한 길이 309m의 무주탑 출렁다리 ‘미르309’와 농다리를 중심으로 관광객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농다리와 초평호 일원의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초평호권의 관광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 같은 관광 흐름을 백곡호와 구암저수지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백곡호에는 총연장 13.6㎞의 국가생태탐방로와 호수를 가로지르는 길이 350m의 ‘소망의 다리’를 조성하고 있다. 구암저수지는 수변 데크 370m와 원형 전망대 설치를 마쳤으며 앞으로 약 830m의 기존 산책로와 휴게시설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관광시설 확충과 함께 권역별 관광지를 연결하는 교통망과 체험 프로그램,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로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함께 늘릴 계획이다.

강선미 군 문화관광과장은 “진천에는 농다리와 초평호를 비롯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송강 정철 등 지역만의 역사·문화 자산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며 “권역별 관광자원을 하나의 관광벨트로 촘촘하게 연결해 찾아오는 관광을 넘어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명품 관광도시 진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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