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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천군 '스포츠 수도' 꿈꾼다] 국가대표선수촌에 체육정책 더해 시너지 극대화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에 맞춰 충북 진천군이 대한민국 스포츠 수도 도약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진천군 '스포츠 수도' 꿈꾼다] 국가대표선수촌에 체육정책 더해 시너지 극대화

군, 최우선 유치 기관으로 선정

정책 수립부터 현장 적용까지

행정 효율성·경쟁력 강화 기대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에 맞춰 충북 진천군이 대한민국 스포츠 수도 도약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국가대표선수촌이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엘리트 체육 인프라에 체육 정책 컨트롤타워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을 더해 스포츠 행정과 산업, 연구 기능이 집적된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허브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본보는 현장과 정책의 결합부터 한국판 '스위스 로잔'을 목표로 한 스포츠 클러스터 전략, 연결·집적·생활의 실행 축, 지역경제와 정주환경 변화까지 진천군이 준비하는 미래 스포츠 도시의 모습을 4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주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에 맞춰 충북 진천군이 국민체육진흥공단 유치에 나섰다.

국가대표선수촌이라는 국내 최고의 엘리트 체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체육 행정과 정책 기능까지 집적해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진천군이 여러 공공기관 가운데 국민체육진흥공단을 최우선 유치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국가대표선수촌과의 시너지 효과에 있다.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은 과거 태릉선수촌을 대체하기 위해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대표 훈련시설이다. 약 50만평 부지에 다양한 종목별 훈련시설과 스포츠과학 지원시설을 갖추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반면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조성·관리하며 생활체육 진흥과 스포츠산업 육성, 체육 정책 지원 등을 담당하는 국가 핵심 기관이다.

진천군은 국가대표선수촌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한 공간에서 기능할 경우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스포츠산업을 연계하는 국가 스포츠 정책의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책을 기획하는 기관과 이를 현장에서 구현하는 국가대표 훈련시설이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스포츠 행정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천군은 국가대표 훈련 현장과 체육 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이 한 지역에 자리할 경우 정책 수립부터 현장 적용까지 행정 효율성이 높아지고 국가 스포츠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사업비 5130억원이 투입된 진천선수촌이 개촌한 지 10여 년이 지났지만 국가 보안시설이라는 특성상 지역사회와의 연계에는 한계가 있었다.

군은 이번 공공기관 이전을 계기로 선수촌 중심의 체육 인프라를 지역 발전과 연결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식 군수는 "이제는 선수촌이라는 하드웨어에 체육 행정과 스포츠산업이라는 소프트웨어를 더해야 할 시점"이라며 "국민체육진흥공단 유치를 통해 진천을 대한민국 스포츠 행정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김동석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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