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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투파워, AI 감시자로 전력망 잡았다… 스마트그리드 시장의 게임 체인...

네이버 증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과 노후 전력망 교체 주기가 맞물리며 전력설비 종목들이 시장의 매수세를 싹쓸이하고 있다. 3일 전력설비 테마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6% 상승하며...

지투파워, AI 감시자로 전력망 잡았다… 스마트그리드 시장의 게임 체인...

네이버 증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과 노후 전력망 교체 주기가 맞물리며 전력설비 종목들이 시장의 매수세를 싹쓸이하고 있다.

3일 전력설비 테마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6% 상승하며 에너지 섹터 내 가장 뜨거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력기기 수출 호조가 실적 상향을 견인하며 투자자들의 확신을 더하는 모습이다.

이번 상승 랠리의 선두 주자는 지투파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투파워는 이날 오후 1시27분 현재 10.72% 상승한 1만 2290원에 거래되며 테마 내 가장 높은 탄력을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전력 설비에 접목한 국내 중전기기 전문 기업이 차세대 스마트그리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투파워는 중전기기 연구개발 및 제조 분야의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투파워의 핵심 경쟁력은 상태감시진단(CMD) 기술이다. AI와 IoT를 기반으로 한 부분방전 감시진단시스템을 개발해 전력 설비의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현재 40여 개의 특허와 신기술(NET)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디지털 전환 기술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전력 인프라의 지능화를 주도하고 있다.

사업 외연 확장도 활발하다. 2023년 지투에너지를 설립한 데 이어 올해는 태양광 발전소의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시작하며 신재생 에너지 시장 진출을 가시화했다. 태양광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통해 기획부터 준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해상풍력 및 해저케이블 시장의 강자 LS마린솔루션 또한 6.85% 상승한 3만 120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자력 및 화력 발전 설비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보성파워텍 역시 오름세를 유지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차세대 전력 기술 및 기자재 업체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서남과 비츠로테크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전기전과 티씨머티리얼즈 또한 오름세를 보이며 전진 중이다. 초전도체 및 특수 전력 제어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시장 선점 기대감이 주가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양상이다.

전선 및 변압기 업체들의 수주 모멘텀도 여전히 강력하다. 가온전선과 LS에코에너지는 상승 중이다. 한전KPS와 금화피에스시 또한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력망 확충의 핵심인 전선 공급이 부족 현상을 겪으면서 판가 상승에 따른 이익 극대화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전산업과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상승 대열에 합류해 있다.

전력 기자재 중소형주들도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세명전기와 대원전선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룡전기와 제룡산업 또한 상승 중이다. 대한전선과 광명전기, 바이오스마트 역시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송전 선로용 금구류와 변압기 등 기초 설비 부문에서 견고한 실적을 쌓고 있는 기업들로 온기가 확산되는 추세다.

대형 전력기기 기업들은 테마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효성중공업과 위너스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피앤씨테크와 LS 또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일진전기와 지엔씨에너지, LS ELECTRIC 역시 상승 중이다. 특히 효성중공업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초대형 변압기 수주 실적이 가시화되며 기업 가치 재평가가 가속화되고 있다.

테마 내 나머지 종목들도 대체로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제일일렉트릭과 HD현대일렉트릭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산일전기 또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변압기 쇼티지(공급 부족) 국면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며 견조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일부 종목은 단기 과열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나 공기업 부채 이슈 등으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츠로시스와 에이루트는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전력 또한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력의 경우 전기요금 인상 지연에 따른 재무 부담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력설비는 슈퍼 사이클의 초입에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증시전문가들은 "글로벌 전력망 투자는 이제 막 시작된 장기 프로젝트"라며 "단순히 수주 잔고가 많은 기업보다는 실제 영업이익률이 드라마틱하게 개선되는 고효율 변압기 및 전선 업체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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