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와 한국지방정부학회가 지난 28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울산대 제공
인구감소, 지역발전 불균형이 심화됨에 따라 지역과 대학이 소멸의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자적 협력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강조되고 있다. 특히, 지역 경제의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 문화를 창조하기 위한 대학의 주도적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방정부와 대학이 지역 현안을 함께 발굴하고 해결하는 협력 주체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학계가 정책 현장을 연결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와 ㈔한국지방정부학회(회장 김도희 울산대 교수)가 28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민선 9기 시대의 균형발전: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주제로 '2026년 한국지방정부학회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수도권 집중과 지역 인구 감소, 청년 인재 유출 등 지역이 직면한 문제에 대응하고, 지방정부와 대학을 비롯해 기업·공공기관·연구기관 등이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김도희 한국지방정부학회 회장의 개회사와 김익현 울산대 교학부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울산시, 울산시의회, 울산시교육청 등 지역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민선 9기 시대의 균형발전: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이라는 주제로 산업재해 예방과 스마트 안전관리, 해양·항만 혁신, 지역인재 육성, 지방정부 거버넌스, 사회복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혁신 등 지방정부와 지역사회가 당면한 다양한 현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대학과 지방정부 간 협력모델,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산학민관 연계체계, 대학의 연구역량과 인재자원의 지역발전 활용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울산지역 현안을 다룬 세션도 마련됐다.
'자치분권 2.0시대 지방정부 역량 강화와 울주군 지속가능발전 전략' 세션에서는 문화관광도시로서 울주군의 경쟁력 강화,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이후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 울주군 인구정책을 위한 공간구조 전략 등이 발표됐다.
이와 함께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추진 현황과 성공 전략'을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을 비롯해 지역인재 정주여건 개선, 지방의회와 재정분권, AI 시대 정부혁신, 지역 인구구조 변화 등 다양한 주제의 논의가 진행됐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