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지역인재양성 체제 '라이즈→앵커' 개편...제주 올해 627억원 투입

제주도는 도정 주요 정책 및 지역 산업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현장 수요조사를 거쳐 반도체, 그린바이오, 인공지능 전환(AX), 디지털 약료 서비스 등 신규 지정과제 9개를 발굴했다. 2026년 사업 예산은 국비 522억원, 도비...

지역인재양성 체제 '라이즈→앵커' 개편...제주 올해 627억원 투입

제주특별자치도는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 이하 앵커)로 개편됨에 따라, 627억원 규모의 지역 인재양성 사업을 전면 재구조화한 2차년도 운영에 돌입한다.

제주도는 7일 오후 2시 탐라홀에서 제9차 제주라이즈(RISE)위원회를 열고 관련 안건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도지사와 제주대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학계·교육계, 경제계·산업계, 유관 혁신기관장 등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앵커 기본계획 재구조화안, 2026년 시행계획안, 2025년 자체평가 계획안 등 총 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 심의 후에는 사업 수행대학 공모와 선정평가를 거쳐 상반기 내 사업에 착수한다. 1차년도 자체평가는 4월부터 5월까지 병행 추진하며, 결과에 따른 차등 환류도 시행한다.

이번 재구조화의 핵심은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으로, 대학에서 배우고, 지역 산업 현장에서 일하며, 제주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주된 목표다.

특히 교육부의 '5극3특·초광역 인재양성' 기조를 적극 반영하고, 단위과제 간 연계를 강화하며, 대학·지역·산업·연구기관 간 협력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도내 대학들이 전략산업 분야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5극3특 공유대학' 사업을 신설한다.

제주의 대표 과제인 런케이션(Learning+Vacation) 사업 역시 개별 프로그램 운영 중심에서 교육-연구-산업-체류로 이어지는 구조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점 교류와 공동 연구 분야를 확대한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 조성사업'으로 재편한다.

제주도는 도정 주요 정책 및 지역 산업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현장 수요조사를 거쳐 반도체, 그린바이오, 인공지능 전환(AX), 디지털 약료 서비스 등 신규 지정과제 9개를 발굴했다.

2026년 사업 예산은 국비 522억원, 도비 104억원 등 총 627억원으로, 제주대·제주관광대·제주한라대 등 도내 3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다.

박천수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재구조화는 도내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직접 양성해 정착시키는 선순환 구조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대학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