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대학교 문덕수문학관에서 지난 13일 열린 '5월 작가와의 만남' 행사 모습.
창신대학교 문덕수문학관은 지난 13일 문학관 내 전시실에서 '5월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경남 문단의 중진인 이달균 시인을 초청해 그의 시집 '말뚝이 가라사대'를 중심으로 강연이 펼쳐졌다. 강연자로 나선 이달균 시인은 '지역문화 콘텐츠의 확장성'을 주제로, 시조집 '말뚝이 가라사대'가 어떻게 현대적 생명력을 얻고 다양한 예술 장르로 뻗어 나갈 수 있었는지에 대해 심도 있는 견해를 밝혔다.
이 시인의 시조집 '말뚝이 가라사대'는 단순한 텍스트에 머물지 않고 지역 콘텐츠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우선 '장르의 융합'이다. 시집의 서사가 마당극 오페라로 재해석돼 전국 각지에서 공연되며 예술적 경계를 허물었다. 다음은 '대중적 확산'이다. 고전적 인물인 말뚝이를 현대 사회의 풍자와 해학의 상징으로 부활시켜 대중과의 소통 접점을 넓혔다 이날 행사는 김정희 문덕수문학관 객원연구원의 진행 아래, 김복근·안화수·임창연·임성구·하순희·황재원 시인, 임영조 전 마산문화원 원장, 김해동 창원대 교수, 이길연 도서관장, 이상옥 문학관장 등 지역 주요 문인들과 학교 관계자, 시민 6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강연 후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 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문화콘텐츠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뜨거운 토론을 이어갔다.
최경희 총장은 "이번 강연은 지역의 고유한 정서가 담긴 문학이 어떻게 전국적인 테크아트(Tech-Art)적 속성이나 다양한 예술 형태로 확장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문학관이 시와 예술, 그리고 지역민이 교감하는 역동적인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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