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지엘리서치는 2일 큐알티에 대해 HBM 중심 AI 반도체 확산으로 고난도 검증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방산·우주항공 등 고신뢰성 시장으로의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큐알티는 반도체 및 전자부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전문 기업이다. 신뢰성 평가, 종합분석, 첨단 평가장비 개발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모바일,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장, 5G, AI, 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독립적인 제3자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반도체 밸류체인 내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박창윤 연구원은 "큐알티의 최근 실적은 사업 믹스 변화 중심으로 구조적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단순 신뢰성 평가 중심에서 고난도 분석과 장비 사업 비중이 확대되며 종합분석, 장비 부문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미세 공정과 고집적 패키징 구조 확대로 결함 분석 난도가 상승하면서 종합분석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 장비 매출 역시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AI 인프라 확산은 핵심 성장 동력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4),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등 차세대 메모리 구조 확산으로 발열, 적층 구조, 인터페이스 안정성 등 검증 난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으며, 단순 성능이 아닌 장기 신뢰성 검증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면서 "동사는 투과전자현미경(TEM), 집속이온빔(FIB) 등 첨단 분석 장비 기반의 분석 역량과 신뢰성 평가를 결합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고성능 반도체 검증 수요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방 산업 확장도 본격화되고 있다. 동사는 유럽 방산 고객사에 무선주파수(RF) 소자 대상 반도체 고온동작 수명평가 장비(RF HTOL) 장비 공급을 시작하며 글로벌 방산 공급망에 진입했으며, MIL-STD 기준을 충족하는 검증 역량을 확보했다.
박 연구원은 "이를 기반으로 북미 및 대만 등으로 장비와 서비스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며 "또한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위성 통신 확대와 민간 우주 개발 증가에 따라 고신뢰성 검증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적용 영역이 지속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생산 인프라 확대를 통한 성장 기반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동사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생산 시설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차세대 반도체 검사 솔루션과 첨단 분석 장비, AI 모듈 테스트 설비 중심의 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 사업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큐알티는 AI 반도체 고도화로 필수화되는 검증 수요를 기반으로 종합분석과 장비 사업 중심의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방산과 우주항공 등 고신뢰성 시장 확장까지 더해지며 중장기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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