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등록부터 소멸까지 한눈에…특허와 논문도 함께 검색, 활용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는 오는 30일부터 디자인 권리 변화 과정과 특허에 인용된 논문 정보를 담은 지식재산 데이터 178만건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사진=지식재산처
[비즈월드]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 이하 지재처)는 오는 30일부터 디자인 권리 변화 과정과 특허에 인용된 논문 정보를 담은 지식재산 데이터 178만건을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데이터 개방은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지식재산 정보를 더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는 디자인이 등록됐는지 여부 등 결과 중심 정보만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방되는 데이터는 디자인이 출원된 이후 심사, 등록, 유지, 소멸에 이르기까지 권리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시간 흐름에 따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표=지식재산처
특히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국제표준(ST.87)을 적용해 국내 데이터뿐 아니라 해외 데이터와도 동일한 방식으로 비교·분석이 가능해졌다고 지재처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과 연구자들은 국내·외 디자인 정보를 같은 방식으로 다룰 수 있게 됐으며 국가 간 통합 분석, 시장 흐름 파악이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밀 분석도 훨씬 쉽고 정확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표=지식재산처
또 출원·심사 과정에서 인용된 논문 정보를 연결한 데이터도 새롭게 제공된다.
기존에는 특허 문서 안에 논문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도 이용자가 직접 논문을 다시 찾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데이터 개방을 통해 특허와 관련된 논문의 제목·저자·발표연도·학술지 등 핵심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해 기술의 배경과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돼 특정 기술 분야의 핵심 연구자 분석, 유망 연구 분야 발굴, R&D 전략 수립 등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방되는 데이터는 ‘지식재산정보 활용서비스(KIPRISPlus)’를 통해 제공되며 대용량 파일(Bulk) 또는 실시간 API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KIPRISPlus는 국내·외 17개국 120종의 지식재산 데이터를 제공하는 정보개방 플랫폼으로 지식재산 데이터를 대용량 파일(Bulk)과 실시간 데이터 호출방식(Open API)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정재환 지재처 지식재산정보국장은 “이번 데이터 개방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의 기술 흐름을 보다 정확하게 읽고 대응할 수 있는 지식재산 분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지식재산 서비스 창출을 위해 고품질 데이터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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