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루마니아서 적발된 메디큐브 짝퉁, 유럽까지 번진 K-뷰티 가품’ 제목으로 보도한 것에 대해 “K-뷰티 위조상품 확산에 대응해 정부인증, 유통차단, 국제공조까지 K-브랜드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보도는 “K-뷰티 위조상품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 등으로 확산되고, 아마존, 이베이, 틱톡샵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고 있어 정부 차원의 보다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식재산처는 “최근 증가하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위조상품 유통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전문 모니터링 업체를 활용하여 위조상품 판매게시물을 모니터링해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한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실적은 2024년 19만 1971건에서 지난해 21만 건으로 늘었고, 올초부터 지난 6월까지만 9만 3729건을 기록했다.
이중 뷰티 분야 차단실적은 지난해 3만 6116건, 올초부터 지난 6월까지 2만 370건이다.
또 지식재산처는 지난달 말 ‘가짜 K-브랜드 신고센터’를 신설, 접된 피해사례를 기업에 안내하고, 현지조사, 법률자문, 경고장 발송, 행정단속 및 민·형사소송 등 분쟁대응과 연계한 지원을 시행 중이다.
특히 기업과 함께 K-브랜드 위조상품에 직접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권리자인 국가인증상표를 루마니아를 포함한 유럽 전역과 중국, ASEAN 등 70여개 국가에 등록하고, K-브랜드 인증제품의 위조상품에 대해 현지 정부에 수사·단속 및 통관보류 등을 요구하는 K-브랜드 정부인증제도를 오는 10월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8개국 10개소 해외지식재산센터와 재외공관 등의 외교 경로를 활용, 현지 정부 및 국제수사기관과의 공조를 확대하고 침해 발생부터 단속·분쟁대응까지 연계 지원하고 있다.
지식재산처는 “K-뷰티를 위시한 K-브랜드 전주기 보호체계를 구축해 우리 기업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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