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길을 바꾸고, 집을 바꾸고, 일자리를 바꾸겠다”며 경기도 전반의 구조 개편을 예고했다./ 김두일 기자
| 수원=한스경제 김두일 기자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길을 바꾸고, 집을 바꾸고, 일자리를 바꾸겠다”며 경기도 전반의 구조 개편을 예고했다. 교통·주거·일자리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도민 삶의 기반 재설계’가 핵심이다.
한준호 후보는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진행한 1차 비전선포 기자회견에서 “경기도를 바꾸고 도민의 하루를 바꾸겠다”며 “삶의 기본부터 다시 세우는 대전환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꺼내든 카드는 ‘교통 혁명’이다. 그는 “경기도의 아침은 길 위에서 시작된다”며 출퇴근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구상으로 ‘GTX-Ring’을 제시하며, 서울 중심 방사형 교통 구조를 경기도 내부 순환형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용인 반도체, 고양 콘텐츠, 시흥·안산 로봇·스마트제조, 남양주 바이오헬스, 화성·평택 미래모빌리티, 과천 ICT·핀테크, 부천 항공 산업 등 권역별 특화 산업 거점을 구축해 ‘내 집 앞 일자리’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김두일 기자
한 후보는 “경기도 주요 거점을 직접 연결하는 초연결망을 구축해 30분 생활권을 완성하겠다”며 “도민의 시간을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 광역교통공사 설립과 ‘수도권 원패스’ 도입을 통해 교통 체계 통합에도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주거 분야에서는 ‘신도시 재설계’가 핵심이다. 1기 신도시는 전면 재정비를 통해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하고, 3기 신도시는 속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순 재건축을 넘어 도시 구조 자체를 다시 설계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분당은 7,700가구 규모 이주단지 확보, 일산은 용적률 상향과 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사업성을 높이겠다는 구체적 방안도 제시됐다.
또한 ‘15분 생활권 도시’를 도입해 학교·병원·여가시설을 도보권 내에 배치하고, 철도 개통 전에는 광역 BRT를 선제 도입해 교통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정책은 보다 공격적이다. 한 후보는 “경기도를 떠나지 않아도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판교 10개 만들기’, 이른바 ‘GP10 프로젝트’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용인 반도체, 고양 콘텐츠, 시흥·안산 로봇·스마트제조, 남양주 바이오헬스, 화성·평택 미래모빌리티, 과천 ICT·핀테크, 부천 항공 산업 등 권역별 특화 산업 거점을 구축해 ‘내 집 앞 일자리’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신도시 역세권 500m 내 창업 거점을 집중 배치해 청년과 기업이 동시에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한 후보는 “경기도를 베드타운이 아닌 삶이 완성되는 도시로 바꾸겠다”며 “대한민국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다핵형 자족 메가시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두일 기자
한 후보는 “경기도를 베드타운이 아닌 삶이 완성되는 도시로 바꾸겠다”며 “대한민국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다핵형 자족 메가시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잃어버린 시간과 미래, 그리고 자부심을 반드시 되찾겠다”며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비전 발표는 단순 공약 제시를 넘어 교통·주거·일자리 구조를 동시에 바꾸겠다는 ‘전면적 체질 개선’ 선언으로, 향후 경기도지사 경선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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