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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방의회 리더에게 듣는다] 이민석 "2050 탄소중립 차질 없는 이행…민간, 주체로 참여"

제12대 환경수자원위원장 취임과 함께 '기후재난 선제 대응'을 강조하셨는데요.

[지방의회 리더에게 듣는다] 이민석 "2050 탄소중립 차질 없는 이행…민간, 주체로 참여"

【앵커】

풀뿌리 민주주의 최전선 지방의회 리더들에게 지방자치와 지역 현안의 해법을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민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을 유은총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제12대 환경수자원위원장 취임과 함께 '기후재난 선제 대응'을 강조하셨는데요.

이 선제 대응이라는 거 왜 중요한가요?

【답변】

지난 8월 중순이었죠.

거제 지역에 집중된 극한 호우, 그리고 한 2주 전쯤인가요?

네팔에서의 빙하 붕괴로 인한 대홍수까지, 사실 서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기후 관련 재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상황들이 시민들, 또 그 중에서도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들에게 피해의 여파가 더 크게 미친다는 점이거든요.

그래서 시민의 어떤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이런 문제에는 우리가 선제적으로, 또는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기자】

그렇다면 이러한 기후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 서울시가 가장 먼저 바꿔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답변】

서울시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이라든지 자원순환 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여기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은요. 어떤 행정의 노력뿐만 아니라 시민의 삶과 어떤 산업 현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더해져야 된다고 하는 것이죠.

따라서 우리 환수위는 시민과 기업이 실질적인 주체로 참여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과, 지속 가능한 민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관련 조례를 제·개정, 또는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오세훈 시장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한강버스'에 대해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실제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려면 어떤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답변】

우리 한강은 파리의 센강 등과 비교했을 때 규모면이나 환경면에서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한강임에도 불구하고, 강변북로 등의 간선도로들로 인해 단절되어 있지 않습니까?

시민들이 그 공간에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점이 참 아쉽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마찬가지로 한강버스가 실질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선착장까지의 접근성, 그리고 대중교통과의 환승 체계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한다면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편하게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기자】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상수도부터 공원, 정원, 그리고 탄소중립까지 다루고 있더라고요.

2조 원이 넘는 예산 가운데 어디에 가장 중점을 두고 계신지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답변】

우리 환수위는 서울시의 기후환경, 공원, 정원, 아리수, 한강, 에너지 등 환경 분야의 주요 정책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또 관련 예산이 공정하게 집행되고 있는지 철저히 검토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의 차질 없는 이행, 건강한 자연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한 인프라 확대, 세부 핵심 과제들을 환수위에서 선정했는데요.

이 핵심 과제들을 이행하는 데 예산을 효과적으로 쓰고 실질적으로 성과를 내는 데 중점을 두려하고 있습니다.

【기자】

공원과 녹지를 연결해 '서북권 생태축'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히셨는데요.

보니까 우리 위원장님의 지역구인 마포구를 중심으로 어떤 그림을 그리려고 계획하고 계신지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답변】

우리 마포구는 25개 자치구 중에 가장 많은 한강 수변을 접하고 있는 자치구입니다.

아주 우수한 환경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심 생활권의 공원 녹지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기적으로 그런 것들을 연결하는 아이디어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경의선숲길공원 같은 선형 공원을 중심축으로 해서 남쪽의 한강, 북쪽에는 안산, 동쪽에는 남산공원 등에 대한 도시 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요.

또 하나는 한강을 여가와 문화, 관광을 연결하는 서울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또 밤섬 생태 공간을 중심으로 수변 문화, 생태 체험을 활성화하면서 한강버스 등 새로운 교통수단과 연결을 한다면, 시민의 여가 접근성과 함께 도시의 활력까지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이민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과 말씀 나눠봤습니다.

<영상취재: 현세진, VJ박치호 / 영상편집: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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