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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방선거 릴레이 인터뷰 전문] 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기본적으로 대구가 현재 잘하고 있는 부분에다가 어떻게든 인공지능이라든지 새로운 큰 파도를 입혀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어떤 제조업 경쟁력을 키워내야 됩니다. 그래야 지역에 있는...

[지방선거 릴레이 인터뷰 전문] 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앵커>

6·3 지방선거를 48일 앞두고 여야 공천 작업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여야의 주요 시·도지사 후보 모시고 시정 및 도정 계획과 공약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이 첫 번째인데요. 대구 시장에 두 번째 도전하시는 민주당 김부겸 후보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총리에서 물러난지 4년 만인데요. 김 후보님이 출마하시면서 격전지가 됐다 대구가. 사실은 보수 텃밭이었잖아요. 이런 평가가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언론이 말씀하시는 것 만큼 그렇게 어떤 큰 변화가 있는지는 아직은 지켜봐야겠습니다만, 대구 시민들께서 최근에 이런 대구의 사정을 아시고, 상당히 정말 절박하신 표정 그런 부분들을 저에게 비춰주시고, 또 그런 점에서 '대구 변화의 계기를 확실히 만들어달라' 이런 기대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앵커>

12년 전 도전하셨을 때와 지금, 상당히 달라졌다고 보시는 거죠 민심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그렇죠. 그때보다는 정말 대구의 경제 사정, 또 대구의 어떤 미래 문제가 심각해진 거고. 무엇보다도 제가 12년 전에 출마했을 때보다 인구가 12~13만 명 줄었습니다. 그리고 젊은이들이 떠나고 있고요. 그래서 이 문제를 무언가를 되잡지 않으면, 방향을 바꾸지 않고는 도시의 미래가 힘든 것 아니냐, 이런 걱정들을 하십니다.

앵커>

우리 후보님께서도 정체된 대구 경제를 살릴 방안을 갖고 계실 텐데. 어떻게 하려고 생각하십니까?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기본적으로 대구가 현재 잘하고 있는 부분에다가 어떻게든 인공지능이라든지 새로운 큰 파도를 입혀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어떤 제조업 경쟁력을 키워내야 됩니다. 그래야 지역에 있는 대학에서 배출된 인재들이 대구를 자신들의 인생의 터전으로 삼고 여기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렇게 해야 대구 경제가 선순환이 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전망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공공기관 대구 이전도 언급을 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구상중인 게 있으십니까?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지금 제일 시민들이 기대하는 것은 전국적인 단위의 주목을 받는 그런 공공기관이 왔으면 좋겠다. 예를 들면 중소기업은행이다.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했더니 대구에 10인 이상 중소기업이 한 3000개 됩니다. 이 분들한테 실질적 도움을 주는 그런 상징성으로서라도 기업은행 정도는 대구에 유치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렇게 기대하고 계십니다.

앵커>

선거가 사실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 후보가 난항입니다. 그러다보니까 판세를 지금 상황에서는 '후보님에게 유리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후보가 정해졌을 때도 지금 판세 그대로 유지된다고 보십니까?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유지되기는 어렵겠죠 기본적으로. 그런데도 불구하고 옛날처럼 '역결집이다' 이런 부분은 많이 약할 것 같아요. 왜? 너무 명분이 없습니다. 대구 사회가 이렇게 한 30년간 침체에 빠져들어갈 동안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의 아들 딸들이 떠나는 대구라는 현실은 정확하게 우리 앞에 놓여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다시 결집하자, 우리 도와달라' 이건 조금 명분이 없는 것 같고. 그러니까 제가 현재 저렇게 무책임한 국민의힘 모습을 제대로 회초리를 치셔야 건강한 보수적 정치가 다시 설 수 있다. 그래야 한국 정치도 발달할 수 있다, 발전할 수 있다. 제가 그렇게 말씀드렸죠.

앵커>

여당 후보다보니까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대통령에게도 조를 수도 있을 테고 그렇습니다만, '여당이 너무 독주한다' 이런 비판이 대구 내에서는 있을 걸로 보여요. 강경 기조가 후보님의 선거전략에는 안 맞을 수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제가 강경 기조를 취하는 건 없고요. 우선은 대구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게 제일 우선이고, 그 분들의 목소리와 중앙당의 의견이 틀리면 저는 시민의 입장에서 서서 그 목소리 대변하는 게 제 역할이겠죠. 그 점은 틀림없는데. 지금도 많은 분들이 '혹시 이렇게 민주당이 독주하는 것 아니냐'는 두려움을 가지십니다. 그런데 언제까지 왜 대구만, 바로 그걸 지켜서, 결국 대구에 이렇게 어려운 현실을 맞딱뜨렸는데. 왜 그 당은 급하면 맨날 대구에만 와서 울부짖습니까. 다른 데서 좀 잘하지. 제가 그 말씀드리고 싶네요.

앵커>

네, 후보님의 장점이라면 그다지 너무 진보적이지도 않고, 중도를 지향하는 이런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그러다 보니 대구쪽에서는 '박정희 마케팅'. 직접 하셨잖아요. 근데 '선거용 아니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제가 12년 전에 내놓은 공약입니다. 그때 박정희 대통령과 산업화에 대한 공을 인정하기 꺼리는 부분도 분명히 있었죠. 그래서 저는 '그렇지는 않다'. 대구 시민들이 산업화의 중심도시였고, 가장 상징적인 게 박정희 대통령이니까. 기왕 엑스포라는 아무 이름 없는 전시관 앞에다가 그 이름을 붙이는 게 어떠냐. 그러면서 광주, 민주화, 김대중이라는 이름과 서로 쉽게 가깝게 부를 수 있는 광장의 문화를 만들자고 해서 제안을 했던 건데. 그 사이에 조금 많은 변화가 있더라고요. 박정희 기념공원도 생겼고. 우리 이재명 대통령도 후보 시절에 박 대통령 생가도 방문했고. 역사적인 박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조금 넉넉해졌다. 또 많은 분들이 '이번 선거는 대구의 미래를, 대구 젊은이들의 앞날을 놓고 토론하고 경쟁해야지 역사 논쟁으로 되돌아 가는 건 피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하십니다. 그 부분은 고민해보겠습니다만, 저는 대구가 자신들의 자부심이 있는 인물과 가치를 당당하게 주장하려면 민주와 광주 김대중 이런 데 편안하게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점에서 12년 전에 했던 제안이 지금도 아직도 유효하다. 그만큼 조금 더 역사 진전에 대해서 용감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진정성이 있다는 말씀이신거죠?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진정성 하면 김부겸 아닙니까? 그렇게 호소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리포트가 나오긴 했습니다만, 홍준표 전 시장 이 대통령 만납니다. 홍 전 시장 지지 받는 게 도움 된다고 보십니까?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전직 시장이 시장을 해보다가 느낀 여러 가지 어려움과 소회가 있을 건데, 대구 시장 자리는 정치투쟁에 능한 사람이 아니라 일 잘하는 사람이 필요하고. 그런 점에서 '나는 김부겸 후보를 지지한다' 이러셨으니 저한테는 큰 도움이 되죠.

앵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네 감사합니다.

앵커>

국민의힘도 경선이 끝나면 후보들 모시고 얘기 듣는 시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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