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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난해 가맹산업 성장세 회복…공정위 "시장 발전 위해 정책 지원"

세부 업종별 가맹점 수는 운송 업종이 4만9740개(39.7%)로 가장 많았는데, 그동안 '기타 서비스'로 등록됐던 카카오T블루가 운송 업종으로 등록된 영향이 크다. 도소매 업종 브랜드 수는 658개로 전년 대비 15.2...

지난해 가맹산업 성장세 회복…공정위 "시장 발전 위해 정책 지원"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2동 공정거래위원회.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난해 가맹사업이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2025년도 가맹사업 현황을 분석·발표했다.

지난해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전체 가맹본부 수는 9960개, 영업표지(브랜드) 수는 1만3725개, 가맹점 수는 37만9739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가맹본부 수는 13.2%, 브랜드 수는 10.9%, 가맹점수는 4.0% 증가한 것이다.

2024년에는 가맹본부 증가세가 0.5%, 브랜드수는 0.4%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회복세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경제 전반의 내수 진작 노력 및 가맹분야 제도개선의 성공적 시장안착에 따른 것으로 평가했다.

업종별 브랜드 수 비중은 외식(79.3%), 서비스(15.9%), 도소매(4.8%) 순이다. 가맹점 수 비중 역시 외식(48.4%)이 가장 많고 서비스(33.0%), 도소매(18.6%) 등이 뒤를 이었다.

2024년 기준 전체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은 약 3억7000만원으로 전년(3억5000만원) 대비 4.3% 증가했다. 같은 해 소상공인 평균 매출액은 1억9700만원으로 전년(1억9900만원) 대비 소폭 감소한 것을 감안할 때 가맹점 매출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것이다.

업종별로 외식 업종 브랜드 수는 1만886개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가맹점 수는 18만3714개로 1년 전보다 1.5% 증가했다. 세부 업종별 가맹점 수는 한식 업종이 4만3882개(23.9%)로 가장 많았다.

서비스 업종 브랜드 수는 2181개, 가맹점 수는 12만5401개로 전년 대비 각각 12.8%, 9.5% 증가했다. 세부 업종별 가맹점 수는 운송 업종이 4만9740개(39.7%)로 가장 많았는데, 그동안 '기타 서비스'로 등록됐던 카카오T블루가 운송 업종으로 등록된 영향이 크다.

도소매 업종 브랜드 수는 658개로 전년 대비 15.2%, 가맹점 수는 7만624개로 1.5% 증가했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편의점 가맹점 수는 5만5927개로 0.4% 증가한 반면 화장품, 농수산물 업종은 각각 957개, 234개로 전년 대비 10.6%, 7.9% 감소했다.

공정위는 가맹사업 규모가 양호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가맹점 평균 차액가맹금 지급금액 역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과도한 차액가맹금 수취로 인한 분쟁 가능성은 여전한 것으로 보고 있따. 또 일부 업종에서는 가맹점 간 매출액 격차가 벌어지는 등 가맹산업의 장기적 성장기반을 저해하는 양상도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시장 전반의 균형있는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정책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공정위는 "가맹사업 창업·운영·폐업 전 과정에서 정보공개서 공시제를 도입하고 가맹점주단체와의 협의를 의무화할 것"이라며 "가맹점주의 계약해지권을 명시하는 등 점주 개개인의 경영기반을 안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맹산업이 당면한 과제를 지속 점검하고 외형적 확장을 넘어 내실 있는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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