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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증시전망] 종전 기대감·불확실성 교차…달러 약세 수혜주 '주목'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 국면에서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48.6%로 2020년 이후 최저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자금...

[증시전망] 종전 기대감·불확실성 교차…달러 약세 수혜주 '주목'

[디지털투데이 오상엽 기자]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이 임시 휴전 합의로 전환점에 진입하면서 국내 증시에 종전 기대감과 불확실성이 교차하고 있다. 증권가는 이번 주 달러 약세 수혜주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코스피는 지난 10일 전 거래일 대비 1.40% 상승한 5858.87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협상이 재개되며 종전으로 나아가는 방향성은 유효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공급망 정상화 여부와 통행료 부과 등 협상 과정에서의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달러 약세 전환 가능성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로 단기 시중금리 하락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전쟁 장기화에 따른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우려가 달러 약세를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 국면에서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48.6%로 2020년 이후 최저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자금 유입 가능성이 높은 업종과 종목으로의 압축 전략이 요구된다. 국내 증시에서 달러 약세 시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강했던 업종은 기계, 정보기술(IT) 하드웨어, 조선, 방산, 화학 등이다.

각 업종의 이익 변수를 고려할 때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일렉트릭, 삼성중공업, 현대로템, 대덕전자 등이 유망 종목으로 제시됐다.

다만 예정된 주요 매크로 지표 발표와 통화정책 이벤트는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14일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되며 오는 16일에는 케빈 워시 차기 연준의장 지명자의 인사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또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예상을 상회하는 수치로 발표된다면 에너지 가격 급등 영향으로 물가 상승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략적 관점에서 종전으로 나아가는 방향성에 집중하되 협상 과정에서의 노이즈와 단기 심리변동을 활용하는 전술적 대응을 권고한다"며 "향후 경기와 물가 불안을 반영하더라도 등락을 활용한 적극적인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주 휴전 기간이 종전에 충분한 지 의문"이라며 "반도체 및 고배당, 국내 내수 소비주들 같은 이익 가시성이 높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지 않은 업종 선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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