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뉴스 플로우 따라 변동성 확대 가능성
주중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도 주목해야
6일 국내증시는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6일 국내증시는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미 증시는 성 금요일로 인해 휴장한 가운데, 주말 내내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는 고조됐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기존 6일에서 7일로 연기하면서, 그때까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요구에 불응할 경우 이란 인프라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타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에는 트럼프가 발전소 공격을 유예한 디데이(한국 시간 8일 수요일 오전 9시)가 대기하고 있는 만큼 해당 일을 기점으로 양국의 종전 혹은 휴전 합의 여부가 전쟁 피로감 회복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주 예정된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38조원으로 형성돼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43조원)을 1개 분기 만에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이를 언급하며 "최근 삼성전자는 고점대비 약 15% 급락하는 과정에서 메모리 슈퍼사이클 피크아웃 노이즈가 생성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외국인 보유 지분율도 48.4%로 201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외국인 추가 이탈 vs 수급 공백'과 같은 의견 대립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번 잠정 실적은 상기 노이즈와 의견 대립을 교통정리할 수 있게 해주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1분기 실적의 컨센서스 상회 여부도 중요하지만 실적 발표 이후 메모리 슈퍼 사이클 전망 재강화 여부, 애널리스트들의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 추가 상향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주에는 미국과 중국의 물가 지표 등도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 중국 물가지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확인 과정에서 임계치를 넘나드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가격 변수로 인한 추가 변동성 확대 국면임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2차 변동성 확대는 비중확대 기회"라며 "4월 전반부의 변동성은 코스피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배 이하에서 주도주/소외주 비중을 늘릴 수 있는 기회로, 변동성을 활용한 분할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중국 증시와 홍콩 증시는 청명절로 인해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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