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미 3대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
뉴스플로우 따라 변동성 확대 가능성 열어둬야
"반도체 등 주도주, 비중 유지가 적절할 것"
22일 국내증시는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22일 국내증시는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밤 미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감이 유효하게 작용하면서 3대지수는 소폭 상승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이란과의 협상과 관련해서는 엇갈리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는 등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데다, 나스닥 지수의 상승률은 0.1%에 그쳤다는 점에서 국내증시는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증시는 전일 8%대 폭등 영파로 장 초반 차익실현 물량을 소화한 이후 장중 미-이란 협상 뉴스플로우, 차지 월요일 휴장 관망 심리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IM증권 역시 "금일 중동전쟁 종전 협상 기대감이 재차 확대되는 가운데 코스피 8000선 돌파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다만 전거래일 너무 가파르게 상승한 국내증시는 25일 휴장을 앞두고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호르무즈 해협 통행 문제와, 이란의 우라늄 보유 방침 등 여전히 중동 전쟁 리스크가 잔존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당분간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전일 코스피 지수가 8% 이상 급등했는데,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을 상회한 업종은 디스플레이와 자동차, IT가전, IT하드웨어, 반도체 등 6개 업종에 불과했다는 것.
한 연구원은 이를 언급하며 "이는 5월 내내 문제가 제기됐던 소수 업종 쏠림 현상이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외생 변수에 대한 뉴스플로우가 빈번하게 바뀌고 있다는 점도 시장 참여자들의 일희일비를 유도하고 있기에 변동성 확대는 당분간 상수로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금의 수익률 쏠림 업종에는 단순 내러티브만 존재하는 주도 업종 이외에도, 반도체, IT 하드웨어 등 이익 체력이 높은 주도 업종도 포함된 점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당분간 변동성 관리 차원에서 일정부분 현금확보하는 헤지 전략의 필요성은 대두될 수 있겠으나, 반도체, IT하드웨어 등 AI 밸류체인과 같은 주도주 비중을 줄이는 작업은 후순위로 설정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밤인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76.31포인트(0.55%) 오른 5만285.6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2.75포인트(0.17%) 오른 7445.72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2.74포인트(0.09%) 오른 2만6293.10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협상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ICE 선물 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대비 2.32% 내린 배럴당 102.5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94% 내린 배럴당 96.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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