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미 3대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
트럼프 연설서 구체적인 종전 발언 나올 경우 안도랠리 기대
2일 국내증시는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2일 국내증시는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지난 밤 미 증시는 미국·이란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로 연결되면서 3대지수가 이틀째 강세 흐름으로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특히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인텔이 9%의 강세를 보이는 등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국내증시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IM증권은 "MSCI 한국 ETF가 상승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또한 상승한 점을 고려했을 때 금일 국내증시는 긍정적인 흐름으로 출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한국 시간으로 오전 10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이 예정된 점은 주목할 만 하다.
IM증권은 "대국민 연설에서 중동 전쟁이 3주 내로 끝날 것임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외에도 이란 미사일과 생산시설 파괴, 해군괴멸, 이란의 지역군벌세력 지원 차단, 핵능력 상실 등을 다시 한번 명확히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현재 미국과 이란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최근 중동 전쟁 종식 기대감에 따른 랠리가 지속될 수 있을지 트럼프 대국민 연설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을 주목할 것을 조언하며 "구체적으로 이란과의 세부적인 협상 내용, 유의미한 종전 관련 발언 등이 재차 언급될 경우 국내증시는 장중 안도랠리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4월부터는 전쟁에서 실적으로 시선이 점차 옮겨질 것으로 전망"이라며 "반도체 업황 사이클 유효한 가운데 차주 7일 발표전까지 삼성전자 잠정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쟁 국면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가운데 반도체 중심의 견조한 펀더멘털 감안시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주 주가 반등 탄력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밤인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24.23포인트(0.48%) 오른 4만6565.74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46.80포인트(0.72%) 오른 6575.32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50.32포인트(1.16%) 오른 2만1840.95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종전 기대감에 이틀째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26달러(1.24%) 내린 배럴당 100.1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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