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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증시 주간 핫 리뷰 ] 코스피 7000 '삼두마차'…증권·반도체·자동차 동...

금주(5월4~8일) KRX 증권 지수가 17.18% 급등하며 코스피 사상 첫 7000선 돌파의 핵심 주역으로 떠올랐다. 반도체와 자동차도 각각 16.21%, 10.87%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증시 주간 핫 리뷰 ] 코스피 7000 '삼두마차'…증권·반도체·자동차 동...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7,00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친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THE Biz(더비즈)=김범수 기자] 금주(5월4~8일) KRX 증권 지수가 17.18% 급등하며 코스피 사상 첫 7000선 돌파의 핵심 주역으로 떠올랐다. 반도체와 자동차도 각각 16.21%, 10.87%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 증권, '코스피 7000' 수혜와 글로벌 표준화 기대감

KRX 증권 지수는 금주에 업종 중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유안타증권(36.57%), 삼성증권(27.63%), 미래에셋증권(22.84%), 한화투자증권(13.85%), 키움증권(13.69%) 등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 7000 돌파에 따른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증가 기대감이 업종지수를 견인했다. 특히 삼성증권이 미국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BKR)와 손잡고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를 준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외국인 자금 유입 가속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일본·영국·홍콩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통합계좌가 기본 거래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어 이번 개편을 통해 한국도 글로벌 표준에 한 발 가까워지게 됐다"며 "비거주 외국인 개인투자자 수요가 새롭게 유입되고 거래 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국내 증시의 글로벌 유동성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불러온 173% 수출 급증

KRX 반도체 지수 역시 16.21% 상승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심텍(33.10%), SK하이닉스(31.10%), 삼성전자(21.77%), 파두(18.16%), 유진테크(14.31%)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상승 동력은 수출 호조와 빅테크의 자본지출 확대 기대다. 지난 4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3.5% 급증한 319억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알파벳·메타·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 미국 빅테크 기업의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가 7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재평가는 여전히 초입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AI 관련주 중 최상위 이익·수익성, 구조적 실적 안정성 제고, 한국 메모리에 대한 매수 주체 확대를 감안하면 저평가 매력의 부각은 아직 시작 단계"라고 분석했다.

◆ 자동차, '가치주'에서 '로봇 성장주'로 체질 개선

KRX 자동차 지수는 10.87% 올랐다. 종목별로는 현대모비스(19.76%), 현대차(15.44%), 한온시스템(12.77%), 현대위아(9.43%), 에스엘(8.59%)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이번 상승은 '로보틱스'에 대한 기대감이 재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5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의 자회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최근 공개한 신형 '아틀라스' 영상이 기폭제가 됐다. 영상 속 로봇은 물구나무와 'L-시트(L-sit)' 자세 등을 고난도 동작을 수행하며 역량을 입증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실제로 작동하는 모델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를 단순한 가치주가 아닌 로보틱스 선도 기업인 성장주로 재평가해야 한다"며 "경쟁사 대비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로봇 사업 로드맵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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