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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증시 주간 전망대]중동 리스크 지속 여부 관건…韓 3월 수출 등 지표 '...

공개되면서 반도체주 주가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어서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딥시크...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감소 우려는 과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는 3월 한국 수출, 3월 미국 ISM...

[증시 주간 전망대]중동 리스크 지속 여부 관건…韓 3월 수출 등 지표 '...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원/달러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노성인 기자] 지난주 코스피는 미국-이란 전쟁 관련 지정학적 우려로 국제유가가 연일 흔들리면서 함께 변동성을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을 위해 이란에게 외교적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지상군 투입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주 역시 지정학적 충돌 그 자체보다는 이란의 에너지 공급망 봉쇄 가능성에 따라 지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란이 비적대국 선박에 대해 사전 협의 및 통행료 납부를 전제로 통행을 허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경우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5300~6000선으로 제시했다. 미-이란 전쟁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전쟁 공포에서 휴전 기대감으로 급변하면서 조정 강도가 약해졌지만 구글의 ‘터보퀀트 기술’이 공개되면서 반도체주 주가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어서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딥시크 사례에서도 저비용·고효율 AI 개발 가능성이 부각되며 단기적으로 관련 주가 조정이 있었으나, 이후 AI 개발 지속 및 시설 투자 확대는 지속됐다”라며 “터보퀀트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감소 우려는 과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는 3월 한국 수출, 3월 미국 ISM 제조업, 3월 미국 고용 등이 발표될 예정으로 매크로 지표에 시장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미 이란 전쟁 이슈 속에서도 미국 ISM 제조업 수주가 확장 국면(50P 이상) 유지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이는 국내 제조업 수출 환경의 우호적 지속 여부를 가늠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의미 있는 유가 하락이 진행됐다고 보기 어려운 가운데 고유가 상황의 연장 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한 경계심이 존재한다”며 “휴전 협상의 진전 여부, 유가의 평균레벨 하락 흐름이 확인될 분기점이 되는 향후 1~2주는 변동성 구간에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심리지표 등이 변동성 확대로 하락한 현재 실적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높은 상황인 만큼 충격 발생 시 가격 메리트 확보는 생각해 볼만한 전략이다”라면서도 “굳이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갈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우려로 주가와 실적의 괴리가 유지되고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가 출구 전략을 찾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동성은 공포를 활용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나정환 연구원은 “미-이란 전쟁 종식과 관계없이 전쟁의 여파로 국방, 에너지 자립에 대한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에 부각된 HALO(Heavy Assets, Low Obsolescence)에 해당하는 반도체, 전력기기, 방산 등의 인프라 관련주가 해당 수혜주로 분류되며 시에 원가 상승을 가격인상을 통해 전가할 수 있는 업종(일부 소재 업종, 필수소비재)도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 환율 상승이 둔화되는 시점에 외국인 패시브 자금 유입 가능성이 높다”며 “반도체·자동차·증권·지주·방산·2차전지 등 대형주와 주도주의 비중확대 전략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이번 주 주요 일정으로는 31일 한국 2월 산업활동동향·미국 2월 JOLTs 보고서, 4월 1일 한국 3월 수출입동향·미국 3월 ISM 제조업지수·미국 3월 ADP 비농업고용·미국 2월 소매판매·한국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2일 한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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