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코스피 5.68% 상승하며 전고점 근접
ETF 순자산 400조 돌파···양자컴 상승 눈길
17일 신한은행 본점 현황판 [사진=신한은행]
[이뉴스투데이 홍기원 기자] 국내 증시가 중동 리스크에서 벗어나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6000선을 넘기며 전고점(6347.41) 근처까지 다가가며 지난달 롤러코스터 장세에서 변화된 흐름이다.
이번주 코스피 지수는 지난 13일 5858.87의 기준가로 시작해 17일 6191.92에서 거래를 마쳤다. 5.68% 상승하면서 견조한 상승 추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기간 1093.63 기준가에서 시작한 뒤 1170.04로 마감해 코스피보다 높은 6.9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거래동향을 보면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해진 점이 주목된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조315억원 순매수 했다. 그러나 이번주에는 649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2조9731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1조849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한편, 코스피에서는 동기간 개인이 4838억원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6억원, 946억원 순매도 했다.
이주 내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던 외국인은 17일 금요일 하루에만 코스피에서 1조9974억원 어치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기관 역시 금융투자를 제외하면 보험, 투신, 연기금 등은 매도세가 강한 흐름이다.
17일 기준 코스피의 주가이익비율(PER)은 25.66배이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98배다. 코스피200의 PER은 25.39배이고 PBR은 2.20배다.
같은 날 기준 코스닥의 PER은 110.77배이며 PBR은 2.73배다. 코스닥150의 PER은 106.38배이고 PBR은 5.71배다.
한편, 이번주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상품은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신한자산운용)으로 13일부터 17일까지 24.66% 상승했다. 그 다음으로 TIGER 미국IT레버리지(미래에셋자산운용)가 22.58% 올랐으며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삼성액티브자산운용)는 22.5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주 상장지수증권(ETN) 중 가장 수익률이 높은 상품은 키움 레버리지 전력 TOP5(22.22%)였다. 이어 미래에셋 레버리지 미국 AI TOP3(18.29%), 미레에셋 2X 미국 자율주행대표기업(17.34%) 순이다.
양자컴퓨팅 ETF의 수익률이 상승한 원인으로는 AI 해킹 위협과 엔비디아의 AI 모델 ‘아이싱(Ising)’ 발표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는 지난 14일 세계 최초의 오픈소스 양자 AI 모델인 ‘아이싱’을 공개하며 양자컴퓨팅 시장 진출 의지를 밝혔다. 아이싱 모델은 AI 기반 양자 프로세서 보정 및 양자 오류 수정 디코딩 기능을 갖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6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119조743억원을 기록해 지난주보다 3조7101억원 늘어났다. 신용공여 잔고는 같은 날 기준 33조8723억원으로 코스피는 23조4259억원, 코스닥은 10조4464억원을 기록했다.
CMA 잔고금액은 16일 기준 113조265억원을 나타냈다. CMA는 증권사가 투자자 예탁금을 단기 금융상품 등에 운용하는 계좌다.
1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시 대기·주변 자금은 이외에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 장내파생상품 거래 예수금, 대고객 환매 조건부 채권(RP) 매도 잔고 등을 종합해 16일 기준 635조62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말 기준 499조1301억원에서 27,3% 늘어난 규모다.
또한, 국내에 상장된 ETF 순자산 총액은 지난 15일 사상 최초로 400조원을 넘겼다. 17일 기준 1093개 ETF의 시가총액은 408조3595억원에 달하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