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조채원 기자]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17일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경쟁과 연금 서비스 고도화 이벤트 확대를 통해 개인 투자자 유치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각 사는 고수익 ETF 성과를 앞세우고 퇴직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PLUS 테슬라위클리커버드콜채권혼합 ETF가 이달 분배금으로 주당 180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분배율은 지난 13일 종가 기준 월 1.99% 연 환산 23.89%다. 순자산총액은 지난 15일 기준 1219억원이다. 해당 ETF는 테슬라 주간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연 24% 수준 분배금을 목표로 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AI반도체TOP3+ ETF가 소부장 ETF 가운데 6개월 연초 이후 1년 수익률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기준 수익률은 각각 115.91% 90.55% 346.29%다. 순자산은 649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86% 증가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등 3개 종목에 약 75% 비중으로 투자한다.
◇연금 서비스·로보어드바이저 확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M-ROBO가 출시 1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기준 운용자산은 163억원 계좌 수는 5341건이다. M-ROBO는 글로벌 자산배분과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을 결합해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등과 협업을 확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퇴직연금 신규 자금 4조3426억원을 유치해 전 금융권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유입액 11조9000억원 중 약 36.4% 비중이다. DC IRP 적립금은 36조7767억원이다. 전체 연금자산은 64조원을 넘어섰다.
◇이벤트·고객 유치 경쟁
하나증권은 6월말까지 공모주 청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약 참여 고객 중 1001명을 추첨해 아이패드 1명 커피 쿠폰 1000명에게 제공한다. 오는 20~21일에는 채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삼성증권은 오는 30일까지 연금저축 다시 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규 고객은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입금 시 5000원 상품권을 받는다. 복귀 고객도 동일 조건으로 참여한다.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 시 100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조채원 기자 cwlight22@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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