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대표에게 내린 중징계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3일 법조계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정 전 대표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문책경고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한 원심 판결을 전날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2019년 옵티머스 사태 발발 이후 약 7년 만이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형사 사건을 제외한 소송에서 2심 판결에 법리적 잘못이 없다고 보고 본격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금융위는 2023년 11월 정 전 대표에 대해 옵티머스 펀드 판매와 관련해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을 사유로 '문책경고'를 결정한 금융감독원 제재 조치안을 확정했다.
문책경고는 연임 및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돼 중징계로 분류되는 제재다.
정 전 대표는 이에 불복해 취소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법원은 2024년 1월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정 전 대표는 2024년 3월까지 대표이사를 지낸 뒤 지난해 초 메리츠증권 상임고문으로 영입됐다.
옵티머스 사태는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지급 보증하는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를 모은 뒤 부실기업 사모사채 등에 투자해 4000억원대 피해를 낸 사건이다. NH증권은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 펀드의 최대 판매사다.
앞서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도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직무정지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내 1, 2심에서 이겼다. 이 사건은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라임 사태는 2019년 라임자산운용이 코스닥 기업 전환사채(CB) 등을 편법 거래해 수익률을 부정 관리한다는 의혹이 불거져 라임 펀드에 든 주식이 폭락해 환매 중단이 벌어진 사건이다.
◆ 국내 증시의 역대급 불장에 힘입어 대형 증권사들이 작년 한 해 급격히 덩치를 불리면서 금융계에서 차지하는 위상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주식시장 참여자 수와 일일 거래대금이 수직 상승하면서 10대 증권사 순이익은 전년 대비 50% 가까이 급증했고, 운용하는 자산도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은행권을 위협하는 수준이 됐다.
이들 증권사 직원에게 돌아가는 상여금 규모도 커지면서 인당 평균 급여액은 13% 가까이 늘었고, 대표이사보다 많이 버는 고액 급여수령자들도 줄줄이 등장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내 10대 증권사의 지난해 말 기준 연결 기준 자산총계는 841조9784억원으로 전년 말(678조1990억원) 대비 24.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이 전년 대비 9.55% 많은 150조2839억원으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2위인 한국투자증권이 28.49% 증가한 116조5642억원을 기록, 선두와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
자산총액이 가장 큰 비율로 증가한 대형 증권사는 대신증권으로 전년도 말 26조3961억원에서 39조1289억원으로 48.24% 급증했다.
키움증권(81조1738억원)과 NH투자증권(83조3854억원)도 자산이 45.76%와 33.57%씩 늘었다.
반면, 하나증권(67조4987억원)은 같은 기간 자산총계가 16.70% 늘어나는 데 그쳤고, 신한투자증권(54조778억원)도 증가율이 10.30% 수준이었다.
10대 증권사의 2025사업연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8조973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6조2986억원보다 42.5% 급증한 금액이다.
영업이익과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세전이익)도 11조1985억원과 11조8629억원으로 39.6%와 42.9%씩 늘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당기순이익이 2조135억원을 기록, 그간 넘을 수 없는 벽이었던 4대 은행 중 하나인 NH농협은행(1조8140억원)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가 작년 4월 저점(2025년 4월 9일 종가 2,293.70) 이후 작년 말까지 80% 넘게 치솟으면서 주식거래 활동계좌수와 일평균 거래대금이 급증한 것이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증권가에서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작년 말부터 차례로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지정되면서 올해부터 은행권 자금이 증권사로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증시 활황에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상여금 규모가 커지면서 대표이사들을 비롯한 고액 급여수령자들이 속출했다.
10대 증권사의 대표이사 등 최고경영직을 맡고 있는 이들의 평균 연봉은 작년 한 해 42% 올랐다. 평균적으로 봤을 때 인당 11억9300만원을 받던 증권사 대표들이 작년 '불장'에는 16억9500만원을 받은 것이다.
대표이사보다 더 큰 금액을 수령한 '연봉킹'들도 여럿이었다. 대표적으로 10대 증권사를 통틀어 가장 높은 금액을 지급받은 윤창식 메리츠증권 영업이사는 작년에만 총 89억100만원을 받았다. 이중 상여금은 88억7700만원으로, 연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삼성증권의 노혜란 패밀리오피스금융센터1지점 영업지점장의 보수총액 또한 작년 한 해 18억1700만원을 기록, 박종문 대표이사의 연봉을 추월했다.
10대 증권사의 평균 직원 급여액은 전년 대비 12.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한국투자증권이 10대 증권사 중 직원 급여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인당 1억4900만원이었던 평균 직원 급여는 1년 만에 1억9300만원으로 29.5% 뛰었다.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증권사 메리츠증권이었다. 인당 2억300만원으로 10대 증권사 중 작년 직원 평균 연봉이 2억원을 넘는 유일한 곳이었다.
증권사 내 각종 임금 '고저 차이'는 명확했다. 기존에 10대 증권사 대표이사들은 평균 직원 임금보다 8배 많이 지급받았는데, 작년에는 그 수가 커져 평균 직원 대비 10배가 됐다.
특히 KB증권의 김성현 대표는 올해 퇴직소득을 함께 수령하게 되면서 해당 증권사의 직원 약 16.1명의 급여분을 홀로 받게 됐다. 반면 신한투자증권 이선훈 사장의 보수는 전년 사장 대비 약 21% 줄어 당사 직원 평균 임금 대비 4.7배에서 3.5배로 감소했다.
10대 증권사의 남녀 간 급여 격차는 46.5%에서 44.9%로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성별 간 임금 격차가 완화된 증권사는 7곳이었고, 심화된 곳은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3곳이었다.
메리츠증권은 여전히 남성 직원이 받는 급여가 여성 직원보다 두배 이상(102.5%) 높았다.
고액연봉자들이 속출한 상황에도 성과에 따라 상여금이 부여되는 영업직의 여성 비율 자체가 낮아 증권계 내 남녀 임금 격차가 유지되지 않는 모습이다. 실제로 작년 메리츠증권의 경우 본사 영업 부문 86%가 남성이었던 반면 여성 직원의 비율은 14%에 그쳤다.
◆ 국내 증시의 역대급 불장에 힘입어 한국거래소(KRX)가 작년 한 해 7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내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1일 감사보고서 공시를 통해 2025사업연도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772억원으로 전년도(3776억원) 대비 52.8% 증가했고,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9197억원과 7089억원으로 각각 69.7%와 67.1% 급증했다.
직전 사업연도 14조9233억원 수준이었던 자산총계도 23조7528억원으로 59.2%나 많아졌다.
영업수익 현황을 들여다보면 거래 및 청산 결제 수수료가 8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 증가하고, 증권회사수수료(369억원)와 대차중개수수료(256억원)가 33.6%와 75.5%씩 늘어나는 등 수수료 수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상품예탁결제수수료(81억원·+384.4%)와 펀드결제수수료(31억원·+15.2%), 주식기관투자자결제수수료가(23억원·+53.8%) 등도 증가했다.
작년 6월 새 정부 출범을 전후해 코스피 불장이 본격화하면서 그간 주식거래 수요가 급증한 것이 수익 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코넥스 3개 시장의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은 작년 연저점인 4월(2025년 4월 9일 2,293) 당시만 해도 14조2258억원에 불과했지만, 같은해 12월에는 25조8780억원까지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는 코스피가 꿈의 지수대인 5000선과 6000선을 잇따라 돌파하면서 일평균 거래대금이 40조원을 훌쩍 넘어서는 수준으로 치솟았으며, 작년 초 8700만개 수준이었던 주식거래활동계좌수는 1억개를 넘어섰다.
거래소 관계자는 "2025년 순이익 증가의 주요 원인은 하반기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거래수수료 수익 증가 및 밸류업펀드 등 정책펀드의 평가이익 증가"라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거래소는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배당 등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식시장 복수경쟁 체제 전환을 목표로 작년 3월 문을 연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도 출범 첫해부터 2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넥스트레이드는 지난달 31일 공시한 감사보고서를 통해 영업수익이 644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79억원과 205억원으로 전년까지의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돌아섰다.
◆ 국내시장 복귀계좌(RIA)가 지난달 23일 출시된 이후 계좌가 9만2000좌 가까이 개설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일 기준 23개 증권사에서 출시된 RIA 가입계좌는 총 9만1923좌에 달했다. 첫날에만 1만7965계좌가 개설됐다.
RIA 누적 잔고는 4826억원에 달한다. 이는 RIA 내 해외주식, 국내투자자산, 예탁금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개인 투자자는 지난해 12월 23일 전에 보유하고 있었던 해외주식을 매도한 자금을 RIA 계좌를 통해 1년간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면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공제율은 매도 시점에 따라 5월 31일까지 매도 시 양도소득세를 100% 공제받는다. 7월 31일까지는 80%, 12월 31일까지는 50% 공제받는다. 납입 한도는 5000만원이며, 과세 특례는 1년 한시로 도입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3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직원으로부터 RIA(국내시장 복귀계좌) 출시 관련 상품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RIA 출시를 기념해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점에 방문해"외환안정 세제 3종세트 등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외환수급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RIA는 환율 안정과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출시된 특별 전용 계좌다. 이른바 '서학 개미'가 해외주식을 이 계좌로 입고·매도한 뒤 원화나 국내 주식 등에 재투자하고 1년 이상 유지하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환헤지 파생상품에 대한 과세특례 신설, 외국자회사 수입배당금 익금불산입 범위 확대 등과 합쳐 '외환안정 세제 3종세트'라고 정부는 부르고 있다.
구 부총리는 영업점 창구에서 RIA 가입절차와 절세 혜택 등을 직접 들었다.
구 부총리는 "RIA가 의미 있는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제도가 조속히 안착해 실질적인 국내자금 유입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금융 현장에서 상품 안내와 홍보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1분기 무역흑자가 498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인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이 유입되면서 외국인 국고채 순매수가 크게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순매수는 32억4000만 달러 수준이다.
구 부총리는 "이러한 여건 속에서 RIA 출시뿐만 아니라 해외법인으로부터 배당 증가 움직임이 가시화하는 등 외환안정 세제 3종세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이달 중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가 발표되면 외환수급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동전쟁으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며 "시장교란·투기 행위에 대해서는 과감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예탁결제원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자본시장 진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법인식별번호(LEI) 발급확인서 교부서비스'를 정식으로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LEI는 금융거래에 참여하는 법인 및 펀드를 전 세계적으로 고유하게 식별하는 국제표준 등록 ID다.
LEI 발급확인서 교부서비스는 정부가 추진 중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조치의 일환이다.
외국 법인이 국내에서 금융계좌를 개설할 때 겪는 불필요한 부담을 완화하고 국제 기준에 맞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LEI 검증 수준이 'Level 1(완전검증)'인 법인이라도 금융계좌개설 시 법인의 실명확인증표 제출을 위해 자국의 법인등록기관이 발급한 법인설립서류 등을 번역하고 공증받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젠 예탁결제원이 글로벌 LEI 재단(GLEIF)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해 생성·교부하는 'LEI 발급확인서' 한 장으로 복잡한 실명확인증빙을 갈음할 수 있게 된다.
예탁결제원 LEI-K 홈페이지(lei-k.com) 회원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LEI 발급확인서를 신청하고 교부받을 수 있다.
LEI 발급확인서에는 법인명, 법인주소 등 핵심 정보가 기재되며,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GLEIF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정보 대조도 가능하다.
예탁원은 "이번 서비스 개시로 외국 법인의 서류 준비 시간과 비용이 대폭 절감되며, 국내 금융기관의 계좌개설 심사 업무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LEI 발급확인서 교부시스템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 자본시장에 더욱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적인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지원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종속회사 대여금 대손상각비 등을 부풀린 비상장법인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금융위원회는 1일 제6차 회의에서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국보에 과징금 5420만원, 전 대표이사 등 관계자 2명에게 1080만원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국보는 지난 2019년 종속회사 대여금의 회수 가능성을 적절히 검토하지 않고 대손상각비를 과대 계상했다.
또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관련 선급비용도 계상해 자기자본을 약 174억원 부풀리고, 소액 공모 공시서류에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재무제표를 사용하기도 했다.
국보는 감사인 지정 2년, 과태료 3600만원과 시정요구도 받았다.
한편, 국보의 감사인인 신우회계법인도 감시 절차를 소홀히 한 이유로 손해배상 공동기금 추가 적립 20%, 국보 감사업무 제한 2년 등 조치를 받았다.
◆ 베인캐피탈이 지난달 3~31일 진행한 에코마케팅 3차 공개매수가 종료됐다고 3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은 에코마케팅 지분 92.4%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마케팅 이사회는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주식의 포괄적 교환은 현금교부형 방식으로, 에코마케팅 주주가 보유 주식을 베인캐피탈에 이전하면 그 대가로 신주 발행 대신 현금이 지급된다. 교부금은 주당 1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에코마케팅 주식은 주주총회를 거친 후, 주식교환일인 6월 15일 이후 교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실제 현금 수령까지는 약 2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에코마케팅 주식의 포괄적 교환은 사외이사로 구성된 특별위원회가 소수주주 이익 침해 여부를 선제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인캐피탈은 주식의 포괄적 교환 실행 전, 장내 상시매수를 통해 장내 매도를 원하는 소수주주에게 추가적인 매각 기회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장내 상시매수는 주식 교환에 따른 매매거래정지 예정일(6월 11일)의 전 거래일인 6월 10일까지 진행되며, 그 이전에 전량 매수가 완료될 경우 해당 시점에서 종료될 예정이다.
◆ 키움증권이 자동매매 솔루션 기업 스플릿인베스트와의 제휴를 통해 개인 투자자 대상 자동매매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키움증권은 지난 2일 스플릿인베스트와 자동매매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개인 투자자를 위한 자동매매 서비스 연동과 투자 환경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는 키움증권의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기반 거래 환경을 외부 서비스로 확장하는 구조다. 증권사의 주문·체결 시스템과 자동매매 솔루션을 연결함으로써 투자자가 다양한 전략을 실제 거래에 적용하도록 했다.
스플릿인베스트의 '세븐스플릿'은 분할매매 전략을 기반으로 하는 자동매매 플랫폼이다. 설정한 가격 구간에서 매수와 매도를 반복 수행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자동화한다. 투자자는 사전에 입력한 조건에 따라 시장 상황에 대응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계약에 따라 투자자는 세븐스플릿 플랫폼에서 전략을 설정한 뒤 키움증권 계좌를 연동해 주문을 실행할 수 있다. 수동 주문 과정 없이 자동화된 매매 환경을 활용해 접근성과 효율성을 겨냥했다.
키움증권은 그간 개인 투자자 중심의 API 기반 트레이딩 환경을 구축해 왔으며, 외부 핀테크 서비스와의 연계를 확대하는 전략을 지속해 왔다. 이번 계약 역시 해당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투자자에게 다양한 자동매매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외부 서비스와의 연계를 확대해 투자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iM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장애인 채용과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iM증권은 장애인 근로자를 직접 채용하는 등 장애인 근로자 의무 고용율 100%를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증장애인도 채용하고 있으며, 사내 휴게 공간 및 카페테리아 청소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일자리 제공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적 관계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률에 따라 상시 50인 이상 민간 기업은 전체 직원의 3.1%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하도록 하고 있다. 해당 비율은 2029년까지 3.5%로 상향될 예정이며, iM증권은 장애인 의무 고용률 100%를 충족할 수 있도록 장애인 채용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iM증권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신입사원과 함께 발달장애 근로인들의 업무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구립강서구직업재활센터를 방문해 센터의 부족한 일손에 힘을 보탰다. 발달장애 근로인들과 함께 볼펜 포장 등 임가공 작업을 지원하며 업무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발달장애 근로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 회복을 위한 1000만원의 기부금도 전달하며 근로 장애인의 예술 공연, 야유회, 문화 체험 등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iM증권 관계자는 "장애인의 채용 및 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고 있다"며 "사회적 소외계층 등의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하나증권이 오는 30일까지 국내주식 투자자들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매일 하나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하나증권을 통해 국내주식을 1주 이상 매수하는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직후 당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응모권이 부여된다.
이벤트 참여자 선착순 3만 명에게는 골드바 3.75g을 비롯해 다양한 금액대의 국내주식 매수쿠폰 등이 증정된다.
종목이나 투자 금액에 제한을 두지 않아 소액 투자자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단 상장지수펀드(ETF)와 소수점 거래는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대헌 하나증권 AI디지털전략본부장은 "투자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투자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투자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NH투자증권이 토스뱅크와 제휴해 업계 처음으로 한국거래소 금 현물 시장 연계 '금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RX 금현물 시장을 기반으로 한 증권사 최초 적립식 금 모으기 서비스다.
토스뱅크 앱 내 ‘목돈굴리기’ 서비스에서 금 현물 거래 전용 계좌를 개설한 후 바로 이용할 수 있고, 19세 이상 국내 거주 내국인이라면 누구나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NH투자증권 금 모으기 서비스는 ‘정기 매수’ 기능을 통해 매월 또는 매주 정해진 금액만큼 금을 자동으로 모을 수 있고, 최소 1g 단위부터 투자가 가능해 소액으로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 일반 금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와 달리 매매 차익에 따른 별도 세금이 부과되지 않아 장기 적립 투자에 유리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금리 변동과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안정적인 자산을 선호하는 동시에 목돈 투자보다 소액으로 모아가는 적립식 투자 성향이 강한 고객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금융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중심으로 ‘금’이라는 실물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에 주목하고, 해당 고객층이 두텁게 형성된 토스뱅크를 파트너사로 선정해 첫 서비스를 선보였다. 향후 고객 반응을 토대로 서비스 대상과 제공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토스뱅크도 KRX 금현물 시장에서 개인고객 기준 약 25%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NH투자증권을 파트너로 선택해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금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이번 '금 모으기' 서비스는 금이라는 자산을 단순히 매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일상적인 금융 행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축적해 나갈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와 자산 관리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보다 직관적인 금융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화투자증권은 6월 30일까지 '국내주식 대여거래 신청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한화투자증권을 이용하는 개인 대상이며, 보유 계좌에 신규 대여거래 약정을 완료하면 잔고 구간별 리워드 혜택을 제공한다. 단, 미성년자, 법인, 개인대주주, 비거주자 등 제외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벤트 종료일 결제 기준 대여 가능 잔고 금액 구간별로 리워드를 지급하며, 이벤트 종료 후 1개월간 대여거래 약정과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 1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잔고 유지 시 2만원을 정액 지급하며, 1억원 이상 유지할 경우 1억원당 4만원, 최대 100만원까지 리워드를 지급한다.
주식 대여거래는 개인이 보유한 주식을 증권사를 통해 기관투자자 등 차입자에게 빌려주고 대여수수료를 지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임주혁 한화투자증권 자산관리본부 상무는 "고객이 장기 보유한 주식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 운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NH-Amundi자산운용은 4월 'HANARO ETF Monthly Report'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은 미·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의 여파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에너지 안보 위기가 심화한 가운데 코스피가 15% 이상 하락하며 극심한 혼조세를 보였다. 리포트는 이러한 위기가 오히려 원자력 발전 등 자립형 전력원과 국가 안보 자산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같은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HALO(Heavy Assets, Low Obsolescence)' 테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HALO는 대규모 실물 자산을 보유하면서도 기술적 변화에 쉽게 대체되지 않는 기업을 의미한다. 전력, 유틸리티, 파이프라인, 철도 등이 대표적이며 대규모 자본 투자가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리포트는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전력 및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리쇼어링 가속화 그리고 지정학적 갈등에 의한 안보 자산 가치 상승으로 HALO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에서도 AI 발전에 필수적인 송배전망과 전력 기기 등 AI 인프라의 중요도가 높다고 꼽았다.
NH-Amundi자산운용은 한국형 HALO 테마에 포괄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 ETF'를 제안했다. 해당 ETF는 LS ELECTRIC, 효성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등 전력 설비와 원자력, 건설기계 분야의 국내 대표 기업들을 담고 있어 글로벌 설비투자 확대 사이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상품이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이제는 AI 인프라와 국가 안보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실물 자산의 가치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한국형 HALO 테마의 핵심 기업들을 선별한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Amundi자산운용은 HANARO ETF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초 'HANARO ETF Monthly Report'를 제공하고 주요 시장 이슈와 ETF 투자 아이디어를 정리해 투자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자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모의 투자대회를 개최한다. 실전형 운용 평가를 통해 인재 발굴과 채용 연계를 동시에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제11회 로드 투 펀드매니저(Road to Fund Manager) 모의투자 대회'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약 2개월간 열린다. 참가 접수는 오는 7일까지 진행한다.
대회는 자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원)생과 최근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며, 졸업생의 경우 2017년 이후 학부 졸업자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10억원 규모의 가상 자산을 기반으로 실제 시장 데이터를 활용한 모의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평가 방식은 단순 수익률 경쟁에 그치지 않는다. 단일 종목 편입 비중을 15% 이하로 제한하고 산업군 비중 및 투자 제한 종목 등 운용 가이드를 적용해 포트폴리오 구성 능력을 함께 평가한다.
수익률 상위 5명에게는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아울러 수익률뿐 아니라 분산 투자와 변동성 관리 등 종합 운용 역량을 평가해 A+ 등급을 받은 참가자에게는 채용 전환형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해당 대회는 2023년부터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연 4회 개최되고 있다. 지금까지 약 2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부 참가자는 자산운용사와 증권사로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공식 투자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신한자산운용은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H)'의 수탁고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지난 1일까지 올해에만 272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1051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공모펀드에서 약 1조2791억원의 자금이 유출된 것과 대비된다.
이러한 흐름은 두드러진 운용 역량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신한운용은 설명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H)는 1년 수익률 105.18%를 기록하며 동일 유형인 해외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 20.84%를 크게 상회했다.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H)는 AI 인프라(반도체·데이터센터·전력망)와 에너지 전환(재생에너지·원전·전력설비) 등 구조적 성장 산업에 선별 투자하는 글로벌 주식형 펀드다. 탄소중립을 단순한 ESG 테마가 아닌 'AI 시대의 에너지 인프라 확장' 관점에서 접근했다.
주요 투자 종목은 ▲삼성전자 ▲엔비디아 ▲SK하이닉스 ▲버티브홀딩스 ▲GE 버노바 ▲블룸에너지 ▲루멘텀 등이다. AI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 친환경 에너지 등 AI와 에너지 전환 중심으로 구성했다.
김주영 신한운용 주식투자운용본부 팀장은 "작년까지만 해도 AI 인프라 및 생태계에 속하는 모든 기업의 주가 올랐다고 한다면, 올해는 AI Factory 시대를 맞이해 특정 영역에서 선택적 기업이 차별화된 투자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향후 2~3년간 추론영역의 성장은 에너지, 네트워크, 토큰량 등 새로운 투자 기회의 확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 펀드(H)는 추론확장 시대에 구조적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핵심 밸류체인 중심에 선별적인 투자 전략과 국가 간 균형 있는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초과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 구조 변화에 기반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BNK자산운용은 벤처기업과 코스닥 상장(예정) 기업에 투자하는 'BNK코스닥벤처펀드'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BNK코스닥벤처펀드'의 포트폴리오는 벤처기업 신주에 15% 이상,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 해제 후 7년 이내 코스닥 상장 중소·중견기업의 신주 및 구주에 35% 이상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해당 투자 요건을 충족할 경우 코스닥 공모주 물량의 3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보다 폭넓은 투자 전략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 투자자를 위한 세제 혜택도 강점으로 꼽힌다. 관련 요건을 충족할 경우 연간 가입금액의 10%, 최대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BNK자산운용은 'BNK공모주하이일드펀드'가 최근 1년 및 2년 수익률 기준 동종 펀드 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등 공모주 운용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BNK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단순히 정책 수혜에 기대는 상품이 아니라 우량 채권과 스팩(SPAC), 유상증자, 블록딜 등의 전략을 병행해 안정적인 초과수익 창출을 추구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3일부터 '한국투자 삼성전자&하이닉스 플러스 증권투자신탁(주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 투자하면서 AI 밸류체인 내 유망 기업을 조기 발굴해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펀드 가입은 한국투자증권에서 가능하며, 판매사는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삼성전자&하이닉스플러스 펀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각 종목당 최대 25% 한도 내에서 두 기업의 합산 비중을 50% 미만으로 구성해 투자한다. 데이터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기준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에서 두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1%에서 56%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코스피 지수 내 반도체 업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로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두 기업이 한국 증시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로 해석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펀드는 핵심 두 기업 외에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부터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기술 경쟁력을 갖춘 유망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AI 기술 트렌드에 맞춰 자체 성장 동력을 확보한 중소형주나 AI 가속기 밸류체인에 포함된 수혜주를 조기에 발굴해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테크 산업 투자의 성장 초기 구간에서 선제적인 수익률 추구를 목표로 한다.
기술 유망 기업들은 동일 종목 한도 예외 적용을 위해 5% 이하 종목을 합산해 50% 이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비중 한도 내 투자 시 해당 분산 요건을 미적용할 수 있다.
이 펀드의 책임운용역은 13년 경력의 성장주 전문가인 채장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2부 부장과 15년간 테크 섹터를 분석해 온 곽찬 한투운용 기업분석부 부장이다. 이들은 액티브 전략을 구사하며 반도체 산업의 발전 단계에 맞춰 종목별 비중을 선제적으로 조절할 예정이다.
채 부장은 "한국투자삼성전자&하이닉스플러스 펀드는 기술 트렌드와 기업의 경쟁력에 중점을 두고 종목을 선별했다"며 "펀더멘탈 분석 및 가치 평가를 위해 재무적 요소는 물론 기업 탐방과 경영진 면담 등 정성적 요인까지 통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곽 부장은 "AI 산업 경쟁의 필수 요소인 반도체가 이제 사이클 산업의 한계를 벗어나 구조적 성장을 시작했다"며 "전문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반도체 핵심 기업과 유망 소부장 기업에 조기 투자하는 한국투자삼성전자&하이닉스플러스 펀드가 AI 시대에 효율적인 투자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우리자산운용은 'WON 전단채플러스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단기채 ETF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WON 전단채플러스액티브 ETF의 1년 수익률은 3.1%로 전체 국내 단기채 ETF 중 1위에 올랐다. 3개월 수익률도 0.81%로 1위를 차지하면서 단기 구간에서도 가장 성과가 높았다.
'채권 명가'로 꼽히는 우리자산운용의 차별화된 액티브 운용 노하우가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WON 전단채플러스액티브는 3개월 이내 우량 전자단기사채(STB)와 기업어음(CP)을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정기예금 대비 높은 수준의 이자 수익을 추구한다.
여기에 신용등급 대비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나은 캐피털 채권이나 우량 회사채 등을 선별 편입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추가 알파 수익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익률 호조에 자금도 빠르게 몰려들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대기 자금이 유입되면서 WON 전단채플러스액티브 ETF의 순자산은 2109억원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
WON 전단채플러스액티브 ETF는 하루만 넣어도 수익이 나는 파킹형 ETF로, 매수 시점 이후부터 바로 수익을 제공한다. 주식계좌에 현금을 묵혀두지 않고, 잠시 보관하는 파킹통장처럼 활용할 수 있다.
김동환 우리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장은 "최근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주식시장의 등락이 심해지면서 안정적으로 매일 수익이 쌓이는 파킹형 ETF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채권 명가다운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액티브 운용 역량을 발휘해 조정장 속에서도 투자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투자 대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화자산운용은 'PLUS 미국고배당주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의 3월 분배금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분배금은 47원으로, 지급기준일인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 월 분배율은 0.41%, 연 환산 분배율은 4.87%다.
이 ETF는 뉴욕증권거래소 및 나스닥에 상장된 시가총액 300위 이내 우량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 상위 20개 종목을 선별한다.
미국 대표 에너지 기업 셰브론을 비롯해 캐네디언 천연자원 등 에너지 기업에 투자하며, 특정 섹터에 쏠리지 않도록 AT&T, 컴캐스트, 알트리아 등 각 분야 대표 고배당주도 고루 편입해 안정성을 추구한다.
올해 1월 26일 상장 이후 수익률은 15.2%로, 같은 기간 뉴욕 증시가 6∼7% 하락한 것과 비교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에너지 기업들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PLUS 미국고배당주액티브'는 에너지 섹터 투자를 통해 유가 상승 리스크를 헤지하는 동시에 매력적인 배당수익률로 달러 기반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고배당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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