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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소기업 71% 납품대금 지급기한 단축 효과 기대

납품대금을 현행 법정기한인 60일보다 일찍 받을 수 있다면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의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71% 납품대금 지급기한 단축 효과 기대

납품대금을 현행 법정기한인 60일보다 일찍 받을 수 있다면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의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수·위탁거래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납품대금 지급기한 단축 관련 실태조사'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최근 1년간 30일 안에 납품대금을 받은 수탁기업은 53.7%로 집계됐다. 위탁기업 가운데 같은 기간 안에 대금을 지급한 비율은 62.6%이다. 60일 이내 누적 비율은 수탁기업 수령 97.3%, 위탁기업 지급 99.4%로 법정기한은 대부분 지켰지만 기업들이 체감하는 적정 시점과는 차이를 보였다.

수탁기업의 71.0%는 지급기한 단축이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기대효과로는 자금 유동성 개선이 55.3%로 가장 높았고 거래처 대금의 원활한 지급 40.9%, 금융비용 절감 1.8%가 뒤를 이었다.

적정 법정 지급기한은 30일이 60.6%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15일 18.0%, 45일 9.4%, 40일 4.0%, 50일 3.4% 순이다. 제도 시행 시점은 유예기간 없이 가능하다는 응답이 46.8%였으며 6개월 준비기간 27.0%, 1년 22.8%로 집계됐다.

위탁기업의 25.7%는 조기 지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74.1%가 운전자금 확보와 단기 유동성 악화를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필요한 지원책은 운전자금 저리융자·보증 확대가 58.4%로 가장 높았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전무이사는 지급기한 단축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업종별 거래구조를 반영한 금융지원과 보증 확대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짚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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