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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부매일·충북CBS 지선 후보 토론회 주요내용 2. 청주시장

바이오, 반도체, IT, 2차전지 분야 대기업 사업장 5개를 유치하겠다. 그렇게 확보한 재원을 청년 창업 지원... 관광 인프라 확충이장섭, 바이오·반도체·IT·2차전지 산업 육성 총력 지방선거,후보토론회,청주시장,이범석,이장섭

중부매일·충북CBS 지선 후보 토론회 주요내용 2. 청주시장

100만 자족도시 대전환… “대규모 스포츠콤플렉스 조성” vs “대기업 5개 유치”

이범석, 돔구장·캠핑랜드·테마파크 관광 인프라 확충

이장섭, 바이오·반도체·IT·2차전지 산업 육성 총력

▲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예비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예비후보가 12일 중부매일·충북CBS 지선 후보 토론회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김미나

[중부매일 김미나 기자] 중부매일과 충북CBS가 공동 주최한 ‘2026 충북의 선택,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 및 대담’이 지난 12일 충북CBS방송국에서 이재은 충북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청주시장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이범석 예비후보가 참석해 경제 공약과 특례시 추진, 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 필수의료 대책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청주 미래 성장 전략과 시정 운영 방향을 둘러싼 두 후보의 주요 발언을 정리했다. / 편집자

# 출마의 변

묶음기사

중부매일·충북CBS 지선 후보 토론회 2. 청주시장

중부매일·충북CBS 지선 후보 토론회 주요내용 1. 충북지사

중부매일·충북CBS 지선 후보 토론회 1. 충북지사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예비후보=

이번 지방선거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다. 그동안 내란과 불법적인 비상계엄으로 국가가 많이 혼란스러웠다. 그런 부분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의미가 있다. 또 하나는 청주가 더 큰 도시로 도약할 계기를 만드는 선거다. 청주가 지방 중소도시에 머무르지 않고 대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 시민들이 청주의 미래를 두고 어떤 선택을 할지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한다.

국민의힘 이범석 예비후보=

민선 8기 청주시장으로 시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속도감 있게 실천해왔다. 그동안 청주는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뤘다. 인구는 89만 도시로 성장했고 54조원이라는 놀라운 기업 투자유치 성과도 냈다. 대규모 국책사업도 유치했다. 청주가 100만 자족도시, 첨단산업 중심도시, 시민들의 일상이 즐겁고 행복한 꿀잼도시로 가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이 흐름을 더 빠르게 이어가겠다.

# 공약검증

▲ 왼쪽부터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예비후보, 이재은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가 6·3지방선거 청주시장 토론회를 하고 있다. / 김미나

이장섭 후보=

청주는 경제 규모를 키워야 한다. 재정이 튼튼해야 도시 인프라도 만들고 시민 행복을 위한 정책도 할 수 있다. SK하이닉스 사례를 보더라도 기업이 잘되면 세수가 늘어난다. 바이오, 반도체, IT, 2차전지 분야 대기업 사업장 5개를 유치하겠다. 그렇게 확보한 재원을 청년 창업 지원, 도시 인프라 확충, 소상공인 지원 등에 쓰겠다.

이범석 후보=

민선 8기 동안 청주시가 유치한 기업 투자 규모가 54조원이다. 대전·충남·세종·강원을 합친 것보다 많다. SK하이닉스 투자도 청주시가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해서 이끌어낸 성과다. 대기업 사업장 5개 유치라고 말씀하시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실 건지 궁금하다.

이장섭 후보=

기업 유치는 산업용지, 전기, 공업용수 같은 기반이 중요하다. 청주는 그런 여건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이범석 후보=

다목적 돔구장을 포함한 대규모 스포츠콤플렉스를 조성하겠다. 청주는 국제 규격에 맞는 체육시설이 부족해서 대규모 체육대회 유치에 한계가 있었다. 오송 오스코와 연계한 정부 공모형 돔구장을 유치하고 흥덕구청 인근 대규모 실내체육관도 만들겠다. 꿀잼도시 시즌2도 이어가겠다. 무심천과 미호강 친수공간 확대, 코베아 캠핑랜드, 오창 아마존 아쿠아 테마파크 등 관광 인프라도 확충하겠다.

이장섭 후보=

청주시장이 둘 있었으면 좋겠다. 돈을 버는 시장 한 분, 돈을 쓰는 시장 한 분. 좋은 사업들이다. 그런데 청주의 경제 규모를 키우는 중심축이 빠져 있다. 재정 규모를 키우는 전략 없이 지출 사업만 먼저 나오는 것 같다.

이범석 후보=

민선 8기 시작 당시 청주시 재정 규모는 2조원대였다. 지금은 4조~5조원 수준이다. 54조원 투자유치를 통해 세원과 재정 능력이 커졌기 때문에 그에 맞는 사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됐다.

# 공통질문

▷SK하이닉스 세수 활용 방안

이장섭 후보=

SK하이닉스가 어려운 시절 청주시민들이 함께 기업을 살려낸 측면도 있다. 시민들에게 보너스처럼 돌려주는 정책도 필요하다. 소비쿠폰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고, 청년 창업 자금이나 중소기업 금융 지원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범석 후보=

당초 2천500억원 정도 예상했던 SK하이닉스의 세수가 올해는 3천700억원으로 늘어서 반갑다. 하지만 기업은 항상 좋은 상황만 있는 건 아니다. 재작년에는 적자로 세금이 한 푼도 없었다. 세수는 변동성이 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 확대, 원도심과 농촌 지역이 성장 혜택을 고르게 누리도록 균형 있게 써야 한다.

▷대형 유통시설 입점과 골목상권 상생

이범석 후보=

그동안 청주시민들이 대전, 천안, 세종으로 원정쇼핑을 많이 갔다. 이제 코스트코, 복합쇼핑시설, 스타필드 빌리지 등이 들어오면 지역 소비가 청주 안에서 이뤄질 수 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 육거리야시장처럼 각 구마다 특화 상권을 키우겠다.

이장섭 후보=

청주시민들의 소비문화 욕구가 크다고 본다. 대형 유통시설 입점 자체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다만 소상공인 지원은 더 세밀하고 두텁게 해야 한다. 충분히 상생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응급산모 뺑뺑이 관련 필수의료 대책

이범석 후보=

먼저 안타까운 일에 위로 말씀을 드린다. 청주에는 산부인과 병원은 많지만 실제 분만 수술을 하는 병원은 많이 줄었다. 결국 충북대병원이 지역 상급병원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 충북도와 함께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전문 인력 확충 지원도 추진했지만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았다.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필수의료 체계를 제대로 갖추겠다.

이장섭 후보=

산과만의 문제가 아니다. 심혈관 등 중증 응급 분야도 비슷하다. 결국 의사가 부족한 문제다. 의사가 청주에 남을 수 있도록 처우 개선과 경제적 유인책이 필요하다. 청주시와 충북도가 적극적으로 재정 지원에 나서야 한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 주도권 토론

▷재선 없는 청주시장

이장섭 후보=

청주시장은 재선이 없다는 말을 시민들에게 많이 듣는다. 결국 시민들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온 것 아니겠느냐. 지방정부는 중앙정부 지원이 중요한 구조인데 지금도 같은 생각이냐.

이범석 후보=

청주에 연임 시장이 없었던 건 정책 연속성과 일관성이 끊겼기 때문이다. 선거 때마다 방향이 바뀌고 좋은 기회를 놓쳤다. 이제는 연속성이 필요하다. 지방자치는 중앙정치와 거리를 두고 발전해야 한다. 저는 중앙정부 기획예산처 근무 경험도 있고 행정 경험도 30년 가까이 된다.

▷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

이범석 후보=

시외버스터미널은 30년 가까이 노후화됐다. 시민 불편이 크고 유지보수비도 많이 든다. 10년 넘게 현대화를 추진해왔다. 고속터미널은 이미 현대화됐다. 왜 반대하시는지 모르겠다.

이장섭 후보=

현대화 자체를 반대하는 게 아니다. 매각 방식이 문제라는 것이다. 청주시가 먼저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시민 편의시설, 교통체계 등을 정한 뒤 민간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

▷특례시 추진

이장섭 후보=

청주는 특례시를 제외하면 전국 최대급 기초자치단체다. 그런데 여전히 행정 권한 한계에 묶여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느냐.

이범석 후보=

행정안전부, 국회와 충분히 협의해왔다. 기준만 확정되면 청주는 특례시가 될 수밖에 없다. 시간 문제다.

▷청주교도소 이전

이범석 후보=

국회의원 하실 때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 어떤 역할을 하셨느냐. 청주시민들이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현안인데 실제 진전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이장섭 후보=

법무부와 원칙적인 협의는 했다. 교도소 이전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있었다. 다만 이후 후보지 선정이나 구체적인 실무 협의, 행정 절차는 청주시가 적극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였다. 그런 부분에서 추진력이 부족했다고 본다.

이범석 후보=

청주시는 용역을 진행했고 구체적인 이전 대상 시설과 후보지 검토도 해왔다. 선거 이후 공론화를 통해 방향을 정리하려 했던 부분도 있다.

# 마무리 발언

이장섭 후보=

기존 방식으로는 변화가 없다. 청주가 도약하려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적극적인 전환이 필요하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도시, 경제 규모를 키우는 청주를 만들겠다.

이범석 후보=

민선 8기 청주시는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뤘다. 이제 더 가속해서 청주의 미래를 완성하겠다. 연임 시장이 없어 정책 연속성이 끊겼던 문제를 해결하겠다.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청주의 성장 흐름을 확실히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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