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고유가·소비위축 피해 기업 지원…금리 부담도 완화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수출입 차질과 유가 상승 여파가 지역 경제로 확산되는 가운데, 전북자치도가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은 경영난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중동 위기대응 특례보증’을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수익성 악화와 자금 유동성 부담이 커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대책으로, 전북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카카오뱅크 등과 협약을 통해 총 200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도내 소상공인으로, 수출입 실적이 있는 기업을 비롯해 운수업·건설장비 운영업·석유화학 관련 제조업 등 고유가 영향을 받은 업종, 여행·숙박·음식점업 등 소비 위축 업종이 포함된다.
업체당 보증한도는 최대 7천만 원이며, 보증료율은 연 0.8%로 고정된다. 보증기간은 최대 8년으로 1년 거치 후 분할상환 또는 전 기간 분할상환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전북자치도가 1년간 대출금리 1.5%를 지원하면서 실제 기업이 체감하는 금리는 약 3.3%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자금 조달 부담을 완화해 단기 유동성 위기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중동 위기에 따른 경제적 파급이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선제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앞으로도 외부 환경 변화에 맞춘 실효성 있는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증 신청은 전북신용보증재단 각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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