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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동발 '롤러코스터' 장세..."AI·방산 담고 건설·내수 줄여라"

개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IG넥스원, 현대로템이 투자 선호주로 꼽혔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실적 방향성과 외인 순매수의 높은 상관관계가 확인된다"며 "현재 글로벌 실적 모멘텀...

중동발 '롤러코스터' 장세..."AI·방산 담고 건설·내수 줄여라"

6300선서 5100선까지 급등락...다음주 5400~5800 전망

반도체·무기 수요 견조...삼성전자·LIG넥스원 등 선호

고유가·고환율 직격탄...건설·항공·내수주는 비중 축소

호르무즈 해협.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포인트데일리 방영석 기자] 최근 코스피 지수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인해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업황 개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지정학적 리스크 수혜주인 방산은 담고 악영향이 직접적으로 미치는 건설·내수주 비중을 줄이라는 것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6300선을 돌파하며 고공행진하던 지수는 이달 초 미국-이란 간 갈등 고조로 한때 5100선까지 급락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란이 국제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든 여파다.

주요 증권사들은 다음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5400~5800선으로 제시했다.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내지는 않겠으나 전쟁 이전 보였던 6000피 이상의 고공 행진도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중동 리스크가 여전히 실시간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나 전면전 확산으로 치닫지 않는 한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것이란 분석에 따른 결과다.

이에 증권업계는 업황 개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AI와 지정학적 리스크 수혜주인 방산은 담고 악영향이 직접적으로 미치는 건설·내수주 비중을 줄일 것을 추천했다.

엔비디아 GTC 2026 컨퍼런스발 AI 모멘텀 지속과 반도체 실적 개선 기대감,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지원책 발표 호재를 탄 AI와 방산주가 강세를 나타낼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중동 리스크 속에서도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는 견조하며 전 세계적인 무기 수요 확대가 이어짐에 따라 방산 수주 모멘텀이 살아있다는 예측이 우세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IG넥스원, 현대로템이 투자 선호주로 꼽혔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실적 방향성과 외인 순매수의 높은 상관관계가 확인된다"며 "현재 글로벌 실적 모멘텀 1위인 한국 반도체에 대한 매수세는 지정학적 리스크 및 펀드 포트폴리오 재편 이슈로 일시 지연된 상태로 다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달리 이번 중동분쟁은 공습과 방어 위주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방산 수요 증대로 국내 방산기업들의 수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반면 고유가·고환율 직격탄을 맞는 건설주와 내수주는 비중을 축소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란 예측이 대다수다.

건설주의 경우 유가 상승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부담과 중동 현지 건설 프로젝트 지연 우려가 크다.

유가 급등에 따른 유류비 부담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항공, 여행주 또한 기업가치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가계 소비 위축이 예상됨에 따라 경기민감형 소비주 또한 주가 하락 우려가 큰 업종으로 꼽혔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유가 장기화로 인플레이션이 심화된다면 내수 소비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불확실성이 생길 수 있다"며 "경기민감주의 주가 하락 가능성이 높은 만큼 비중을 축소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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