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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동 휴전'에 돌아온 외국인…코스피 7% 급등, 환율 33원 급락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7%대, 12%대 상승해 '21만 전자', '100만 닉스'를 회복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33.6원 내린 1470.6원에 마감했다. 박상현 iM증권...

'중동 휴전'에 돌아온 외국인…코스피 7% 급등, 환율 33원 급락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사실상 합의한 가운데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77.56포인트(6.87%) 오른 5,872.34로, 코스닥 지수는 53.12포인트(5.12%) 오른 1,089.85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사실상 합의하면서 8일 코스피 지수가 7% 가까이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한달 여만에 1470원대로 내려왔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87% 상승한 5872.3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5.12% 오른 1089.85에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선물 가격이 급등하며 두 시장에 대한 프로그램 매매가 일시 중단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되기도 했다.

그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대거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2조 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도 2조 원 이상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는 5조 원 넘게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미국과 이란이 극적인 합의를 도출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살아난 영향이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7%대, 12%대 상승해 '21만 전자', '100만 닉스'를 회복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33.6원 내린 1470.6원에 마감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최악의 국면'은 벗어나 금융시장이 당분간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다만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협상 상황에 따라 증시가 오르내리는 변동성 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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