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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동 확전이냐, 종전이냐…프리마켓은 2% 넘게 ‘뚝’ [이런국장 저런주...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2.89%), SK하이닉스(000660)(-5.15%), 현대차(005380)(-1.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91%), SK스퀘어(402340)(-5.59...

중동 확전이냐, 종전이냐…프리마켓은 2% 넘게 ‘뚝’ [이런국장 저런주...

삼성전자 2.89%, SK하이닉스 5.15% 하락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음에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유가 급등 등의 요인으로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프리마켓(오전8시~8시 50분)이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거시 경제 변수가 증시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치는 가운데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다가온 만큼 기업들의 호실적이 시장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31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프리마켓에서 거래되는 620개 종목은 2.02%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프리마켓 개장 10분 만에 총 거래대금은 1조 7277억 원을 기록했다. 간밤 야간 선물 지수가 3% 넘게 급락하면서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2.89%),

SK하이닉스(000660)

(-5.15%),

현대차(005380)

(-1.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1.91%),

SK스퀘어(402340)

(-5.59%),

두산에너빌리티(034020)

(-0.42%),

기아(000270)

(-1.98%),

KB금융(105560)

(-1.10%)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

(+0.49%)이 소폭 상승 중이다.

뉴욕 증시는 종전 협상 기대와 낙폭 과대라는 평가 속에 저가 매수로 출발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5.13포인트(0.39%) 밀린 6,343.72, 나스닥 종합지수는 153.72포인트(0.73%) 떨어진 20,794.64에 장을 마쳤다.

백악관은 이날 미국과 이란의 협상은 계속 잘 진행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의 새로운 정권과 종전 협의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이유로든 협정이 곧 체결되지 않거나 호르무즈 해협이 즉시 개방되지 않는다면 미국은 이란의 발전소, 유전, 하르그섬을 폭격할 것이라며 담수화 시설까지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종전 협상이 결렬될 때를 대비한 미군 지상군도 중동에 도착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플레이션을 예의주시해야한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당초 예상보다는 덜 매파적인 발언이라고 평가 중이다. 그는 공개 발언에서 “에너지 가격 충격은 대체로 빠르게 발생하고 사라지는 경향이 있는 반면 통화정책은 시차가 길고 가변적”이라며 “정책 효과가 나타날 때쯤이면 충격은 이미 사라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급 충격이 반복되면 기업, 가격 결정자, 가계가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예상할 수 있다며 기대 인플레이션을 매우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월의 발언은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을 예단해선 안 된다는 의미로 시장에서 읽혔다. 이에 따라 올해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는 약해졌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목해야한다고 진단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등 주도 업종의 업황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1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익 컨센서스(예상치) 하향 여부를 확인하고 난 후 대응하는게 적절할 것”이라며 “국내 주식 비중 축소에 대한 고민이 드는 시점이지만 기존 주식 비중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현실적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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