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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동 악재, 코스피 '하락'...삼성전자 & 조선·철강주 '뚝'

다만 지난 주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TSMC의 1분기 잠정 호실적 발표에 이어 다음주로 예정된 SK하이닉스 실적 기대감이 코스피 낙폭을 축소하는 역할을 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중동 악재, 코스피 '하락'...삼성전자 & 조선·철강주 '뚝'

美-이란 협상 결렬...트럼프, 호르무즈 재봉쇄 밝혀

TSMC 호실적 · SK하이닉스 실적 기대감 등 '주목'

국제유가, 亞 시장서 '껑충'...100달러 중반대 '등락'

원-달러 환율도 상승...외국인, 4500억 대 쏟아내

기관 매도 가세...코스피, 0.86% 밀려 5808 마감

실적 주목...SK하이닉스, 1.2% 올라 100만원 회복

K화장품 수출 호조...에이피알 등 화장품주 '활짝'

액면 분할 후 거래 재개...LS일렉트릭, 13%대 '껑충'

2차전지 · 車 · 조선 · 해운 · 건설 · 항공주 등 '하락'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3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0.86% 하락하며 5808선에서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결렬 여파로 아시아시장에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증시 투심을 급격히 냉각시켰다. 다만 지난 주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TSMC의 1분기 잠정 호실적 발표에 이어 다음주로 예정된 SK하이닉스 실적 기대감이 코스피 낙폭을 축소하는 역할을 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11일(이하 현지시간) 종전 협상에 나섰지만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이란 핵 이슈를 둘러싼 이견으로 결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 결렬 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가 제시한 시각은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다. 이 같은 소식 속에 한국시간 오후 3시 25분 현재 5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블룸버그 집계 기준 배럴당 104.25달러로 7.95%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 때 5730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 속에 외국인들이 4500억원어치를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 자동차, 조선, 해운, 철강, 원전, 건설, 항공주 등이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직전거래일 대비 2.43% 하락한 20만10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실적 기대감 속에 1.27% 상승한 10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2차전지주 중 LG에너지솔루션(-2.55%), 삼성SDI(-0.73%), LG화학(-4.49%), 포스코퓨처엠(-1.38%) 등이 하락했다. 자동차주 중 현대차가 2.25%, 기아가 1.07% 각각 내렸다.

조선주에선 HD현대중공업(-2.53%), 한화오션(-2.67%), 삼성중공업(-3.33%), HD한국조선해양(-1.40%) 등이 하락했다. 해운주 중 HMM(-2.31%), 대한해운(-7.44%) 등이 하락했다. 철강주 중 POSCO홀딩스(-2.44%), 현대제철(-4.70%) 등이 하락했다.

원전주 중 두산에너빌리티가 0.90% 내렸다. 원전 테마로 묶인 건설주 중 대우건설(-2.26%), GS건설(-3.59%), 삼성E&A(-3.22%) 등이 하락했다. 항공주 중 한진칼(-6.46%), 대한항공(-3.04%) 등이 급락했다. IT 대형주 중 LG전자(-2.62%), LG디스플레이(-2.21%) 등이 하락했다.

화장품주들이 수출 호조 소식 속에 힘을 냈다. 에이피알(1.65%), 달바글로벌(5.36%), 코스맥스(6.64%) 등이 올랐다. 식품주 중 삼양식품이 4.20% 급등했다. 방산주 중 LIG넥스원(1.9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3%) 등이 상승했다.

전력기기주 중 LS일렉트릭이 5대 1 액면 분할 후 이날 거래 재개 속에 13.71% 급등했다. 알루미늄 수급 불안 우려 속에 남선알미늄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50.25포인트(0.86%) 하락한 5808.62를 기록했다. 개인이 750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62억원과 7022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7417만주, 거래대금은 21조53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종목 포함 34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25종목이 내렸다. 39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6.21포인트(0.57%) 상승한 1099.84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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