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78% 내린 5826.45 출발 후 추가 하락
미-이란 휴전 합의 위태...외인·기관 순매도
코스닥, 0.59% 내린 1083.4 개장...삼천당제약 반등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피는 0.78% 내린 5826.45로 출발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2주 휴전에 들어가는 듯 보였던 미국-이란이 다시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를 두고 신경전을 펼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고 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0.78%(45.89) 내린 5826.45 출발한 뒤 오전 9시 8분께 1.03% 내린 5812.1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5억원, 56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386억원 순매수다.
전날 급등했던 삼성전자는 2.26% 내린 20만5750원, SK하이닉스는 1.84% 내린 101만4000원으로 숨고르기에 돌입한 모습이다. 삼성전자우(-1.15%), SK스퀘어(-1.21%)도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0.25%,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8%, 두산에너빌리티는 -1.38%다. 현대차(0.39%), 삼성바이오로직스(0.5%)는 약보합세이며 기아는 1.32%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0.59%(6.45) 내린 1083.4로 출발했다. 오전 9시 14분엔 0.06% 내린 1089.24다. 개인은 1092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390억원, 699억원 매도 우위다.
3거래일 동안 30% 가까이 떨어진 삼천당제약은 9.9% 급등한 53만3000원으로 반등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0.33%), 에이비엘바이오(1.07%), 코오롱티슈진(1.38%), HLB(1.28%), 리가켐바이오(3.64%)도 상승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는 -0.46%, 에코프로비엠은 -0.48%, 알테오젠은 -0.8%, 리노공업은 -3.42%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85% 오른 4만7909.9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51% 오른 6782.81,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8% 오른 2만2635.00으로 마감했다.
장 중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공격하기 위해 레바논에 최대 규모의 맹공을 퍼부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급등세는 계속됐다. 이란 측은 즉시 반발하며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위반한다면 합의를 철회하겠다고 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 TV는 일시적으로 열렸던 호르무즈 해협이 전면 폐쇄되면서 해협을 통과하려던 유조선들이 급격히 뱃머리를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8일(현지시간) 이란 협상 대표단을 이끌게 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헝가리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기 전 취재진에게 "솔직히 말해 그들이 합의 약속을 깬다면 심각한 대가들(consequences)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우리는 좋은 위치에 있다. 그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있고, 우리는 휴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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