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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동 불바다 공포에 디스플레이株 직격탄… 코이즈만 나홀로 상한가 폭...

전통의 강자인 서울반도체는 17.58% 오른 1만 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자동차용 LED 부문의 성장성이 투심을... 코이즈나 서울반도체처럼 독자적인 기술 장벽을 가진 종목들은 하락장에서 방어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 불바다 공포에 디스플레이株 직격탄… 코이즈만 나홀로 상한가 폭...

(그래픽=핀포인트DB)

디스플레이 장비 및 부품 업종은 7일 글로벌 대외 악재의 직격탄을 맞으며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4시간 내 완전 파괴'라는 초강력 최후통첩을 보내면서 중동발 전운이 최고조에 달했기 때문이다.

전쟁 공포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 우려가 디스플레이 공정 전반의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시장을 지배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디스플레이 업종은 전일 대비 0.15% 하락했다. 지수는 소폭 하락에 그쳤으나, 실물 경기 위축 우려로 인해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을 압도하는 전형적인 '약세장'의 모습을 보였다.

극심한 하락장 속에서도 독보적인 소재 기술을 보유한 종목들은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송 따르면 코이즈는 이날 29.90% 오른 2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노 산화금속 커스텀 기술 등 에너지 효율과 직결된 소재 경쟁력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쏠렸다. 프로이천 역시 18.37% 오른 2900원에 장을 마쳤다.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의 고도화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전통의 강자인 서울반도체는 17.58% 오른 1만 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자동차용 LED 부문의 성장성이 투심을 자극하며 대형주 중 이례적인 급등세를 기록했다. 에이치엠넥스, 신도기연, 야스 등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마감했다.

중소형 부품주 중에서는 이엘피, 파인텍, 유아이디, 서울바이오시스가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인지디스플레, 아하, 디아이티, 루멘스 등도 플러스를 기록하며 장을 끝냈다. 이어 아이엘, 금호전기, 포인트엔지니어링, DMS, 이녹스첨단소재가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대다수 종목은 중동 리스크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으로 고전했다. 한국컴퓨터, 파인테크닉스, 세진티에스, 우리이앤엘, 나래나노텍은 간신히 상승권에 턱걸이했다.

톱텍, 아이컴포넌트, 소룩스 등도 미미한 오름세에 그쳤다. 엘엠에스, 피엔에이치테크, 참엔지니어링은 등락 없이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하락세로 돌아선 종목들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차질 우려를 반영했다. 우리엔터프라이즈, 아나패스, 아이씨디, 동아엘텍이 약세를 보였다. 위지트, 에프엔에스테크, HB솔루션, 루켄테크놀러지스, 비아트론, 파인디앤씨도 하락 마감했다. AP시스템, 토비스, 우리바이오, 신화인터텍, 엘디티 역시 하락 대열에 섰다.

장 후반 매도 압력이 거세지며 낙폭을 키운 종목도 속출했다. 예선테크, LX세미콘, 이노테크, 영우디에스피, 미래나노텍, 오성첨단소재가 하락했다. 베셀, 힘스, 미래컴퍼니, 인베니아, 한켐, 와이엠씨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도우인시스, 에스켐, 에이펙스인텍, HB테크놀러지, 넥사다이내믹스, 엘에이티, 아바텍 역시 하락 마감했다.

특히 고평가 논란이 있었던 종목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제이엠티, 럭스피아, 덕산네오룩스, 엔젯, 핌스, 디바이스, 풍원정밀이 일제히 하락했다.

선익시스템은 8.33% 내린 8만 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OLED 증착 장비 대장주로서 기대를 모았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씨엔플러스와 이엠앤아이는 각각 11.63%, 12.97%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대형 증권사 연구원은 "이란 전쟁 리스크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출렁이면 장비 제조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며 "다만 코이즈나 서울반도체처럼 독자적인 기술 장벽을 가진 종목들은 하락장에서 방어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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