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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동 리스크'에 얼어붙은 투심…코스피, 장초반 5%대 급락

SK스퀘어(-7.17%), 현대차(-6.77%), SK하이닉스(-6.40%), 기아(-6.23%), 한화에어로스페이스(-5.39%), 삼성전자(-4.84%), 삼성바이오로직스(-4.67%), LG에너지솔루션(-3.17%) 등 모두 하락 중이다. 이날 국내 증시의 부진은...

'중동 리스크'에 얼어붙은 투심…코스피, 장초반 5%대 급락

30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82.30포인트(5.19%) 내린 5156.57으로 출발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김범수 기자] 코스피가 장초반 급락 중이다. 뉴욕증시 급락과 지정학적 혼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2.30포인트(5.19%) 내린 5156.57을 기록 중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798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이 1865억원, 기관이 5044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약세다. SK스퀘어(-7.17%), 현대차(-6.77%), SK하이닉스(-6.40%), 기아(-6.23%), 한화에어로스페이스(-5.39%), 삼성전자(-4.84%), 삼성바이오로직스(-4.67%), LG에너지솔루션(-3.17%) 등 모두 하락 중이다.

이날 국내 증시의 부진은 혼란스러운 중동 정세와 뉴욕증시의 급락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 내린 45166.6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67% 내린 6368.85, 나스닥지수는 2.15% 하락한 20948.3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특히 전날 나스닥 지수가 직전 최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는 '조정 국면'에 진입한 데 이어 이날 다우 지수마저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여기에 엇갈리는 중동 관련 소식도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주말 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란과 합의가 잘 되고 있으며 전쟁이 곧 종료될 것이라고 밝히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일부 외신에서 미국이 지상 작전을 준비 중이며 이란 역시 추가 공습에 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혼선을 유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 달째 진행 중인 미·이란 전쟁은 당사국들의 엇갈린 입장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대응 난이도를 높이고 있다"며 "전쟁에 대한 학습효과로 하방 경직성은 유효하나 관련 뉴스플로우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장초반 급락 중이다. 코스닥은 같은시각 전장보다 46.21포인트(4.05%) 내린 1095.30을 나타내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억원, 176억원을 순매수 중이지만 기관이 14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모두 약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6.00%), 리노공업(-5.91%), 에이비엘바이오(-4.83%), 알테오젠(-3.81%), 에코프로(-3.29%), 코오롱티슈진(-2.76%), 에코프로비엠(-1.68%), 삼천당제약(-0.81%) 등이 하락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5원 오른 1513.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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