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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동 긴장감에 뉴욕증시 하락…다우지수 293p↓·S&P500 0.6%↓

잭스 투자운용의 브라이언 멀베리는 "1분기 실적이 매우 견조했다"며 실적 기반의 낙관론이 여전함을 시사했다. JP모건체이스 역시 AI 부문 호조를 근거로 S&P 5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76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중동 긴장감에 뉴욕증시 하락…다우지수 293p↓·S&P500 0.6%↓

트럼프 "이란 공격 유보" 발언에 투자 심리 위축…VIX지수 20 근접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포인트데일리 강준호 기자]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종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국의 2차 종전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93.18포인트(0.59%) 내린 4만9149.38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5.13포인트(0.63%) 하락한 7064.01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144.43포인트(0.59%) 떨어진 2만4259.96에 각각 마감했다.

시장 불안을 나타내는 공포지수인 변동성지수(VIX)는 기준선인 20에 육박했다. VIX는 전장보다 0.63(3.34%) 오른 19.50을 기록했다.

오전까지만 해도 기업들의 양호한 1분기 실적 발표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미·이란 협상 차질 소식이 시장을 덮쳤다.

양국 협상단이 회동지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출발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투자 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CNBC 인터뷰에서 "휴전을 연장할 생각이 없다"며 합의 불발 시 공격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에 이란도 미국의 해상 봉쇄를 전쟁 행위로 규정하며 맞섰다.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자 국제유가는 요동쳤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3달러(3.14%) 상승한 배럴당 98.48달러를,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2.25달러(2.57%) 오른 배럴당 89.6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장 마감 후 트럼프 대통령은 한발 물러서며 "이란 정부가 심각하게 분열돼 있다는 사실과 파키스탄의 요청에 따라 이란 지도부와 대표단이 통일된 제안을 내놓을 때까지 공격을 유보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타스님 통신은 이란이 2차 협상 불참 의사를 최종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인 케빈 워시의 상원 청문회 발언도 영향을 미쳤다.

워시 후보자는 독립적 통화정책을 강조하며 매파적 성향을 드러냈다. 이에 미 국채 금리는 상승해 10년물 4.29%, 2년물 3.78%를 나타냈다.

투자 플랫폼 IG의 악셀 루돌프는 "이란 휴전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투자 심리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잭스 투자운용의 브라이언 멀베리는 "1분기 실적이 매우 견조했다"며 실적 기반의 낙관론이 여전함을 시사했다.

JP모건체이스 역시 AI 부문 호조를 근거로 S&P 5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76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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