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자들이 작업배지 스캔 후 투입구에 찻잎을 넣으면
로봇이 바로 등급·무게·가격 산정해 영수증까지 발급
▲중국에서 수확한 찻잎을 '찻잎 등급 판별 및 계량' AI 로봇을 이용해 등급, 무게, 가격을 판정하기 시작했다. (사진=진타이쯔쉰)
중국에서 찻잎을 수확한 이후 잎의 등급과 무게를 판정하는 임무를 로봇이 맡기 시작했다.
23일 중국 언론 진타이쯔쉰에 따르면 중국 충칭(重庆)시 소재 유명 차(茶) 재배지인 푸링(涪陵)구 린스(蔺市)진(镇, 중국 지방 행정 구획)의 차 농장에서 '찻잎 등급 판별 및 계량' AI 로봇을 이용해 찻잎의 등급, 무게, 가격을 판정하기 시작했다.
로봇 도입 전 찻잎 농장에서는 담당자의 육안에 따른 찻잎 등급 및 무게 판정이 이뤄졌다.
여기에 AI 로봇이 도입되면서 찻잎 등급 및 무게 판정 시스템이 바뀌었다. 찻잎을 딴 작업자들이 QR코드가 있는 작업배지를 스캔한 이후, 로봇 투입구에 찻잎을 넣으면 기계가 즉시 등급과 무게를 판별하고 영수증까지 발급한다.
매체가 인용한 관계자는 "전에는 차 판매가 등급 판정 담당자의 기분에 좌우되기도 했는데, 이제 기계가 결정하니 정말 빠르다"고 호평했다.
과거 차 수확뿐 아니라 등급 판정 담당자와의 개인적 친분이나 회계 오류 문제까지 신경써야 했는데, 이제 기계를 대체하는 상당 부분 문제가 해결됐다.
이 로봇의 지능형 대뇌는 중국 최초의 AI 기반 찻잎 AI 식별 품질 중량 등급 초거대 모델이 적용됐다. 이 초거대 모델은 지난해 설립된 농업 과학 기술 스타트업 즈차이후이서우(智采慧收)가 개발했다. AI 이미지 인식, 고정밀 센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합해 찻잎의 종류의 등급을 자동으로 식별해낸다. 주관적 오류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수확 작업에 필요한 인력도 과거 세 사람에서, 기계를 관리하는 한 사람으로 줄었다. 2차 등급 분류 및 정산 과정 효율성이 10배 향상되고 정확도가 95%에 달한다.
모든 데이터가 실시간 클라우드에 업로드돼 디지털로 저장되고 차밭 관리와 품질 추적성의 기반이 된다.
이 AI 찻잎 등급 분류 및 계량 로봇은 저장성, 쓰촨성, 구이저우성, 충칭 등 여러 차 생산 지역에 배치돼 이미 약 20만 묘(亩, 1묘=0.0667헥타르) 규모 차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유효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