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치고 점유율 45% 점령
ASML ‘최대 고객’ 올라선 한국
(ㅍㅍㅅㅅ 이승민 인턴기자) 한국이 올해 1분기 중국을 밀어내고 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인 네덜란드 ASML의 1위 고객국으로 올라섰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ASML의 1분기 전체 매출 중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분기 22%에서 45%로 두 배 이상 급등했다. 매출액 규모 역시 약 4조 9,500억 원(28억 4,000만 유로)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70%가량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 같은 결과는 AI 열풍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설비 투자를 대폭 늘린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최근 12조 원 규모의 ASML 장비 구매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ASML의 크리스토프 푸케 CEO 역시 메모리 고객사들의 올해 물량이 이미 완판될 정도로 공급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고 언급했다.
반면, 그동안 큰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은 미국의 수출 규제 강화 여파로 매출 비중이 19%까지 떨어지며 한국과 대만(23%)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미 의회에서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를 더욱 강화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향후 ASML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한국은 최첨단 반도체 제조의 필수 장비인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대거 확보하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ㅍㅍㅅㅅ / PPSS ) 이승민 인턴기자 press@pp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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