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0-5로 패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에게 0-5로 졌다. 하지만 대만전 5-0 승리를 거둔 덕분에 여전히 결승 진출 가능성은 높다. 한국이 중국을 이기고, 일본이 대만을 이기면 2위로 결승에 오른다. 대만이 일본을 이기더라도 TQB(Team's Quality Balance)에서 앞서 최소 2위 확보가 유력하다. 대만이 18-12로 이기는 경우에는 세 팀의 TQB가 0으로 같아져 자책점, 타율, 동전던지기 순으로 순위를 가리게 되지만 매우 낮은 확률이다.
다만 26일 오후 6시 30분 열릴 예정이었던 중국전이 비로 열리지 못할 가능성이 생겼다. 경기가 열리는 도요하시시엔 비가 내리고 있다. 비의 양이 많진 않지만, 5시까지 계속 예보가 있다. 다행히 6시 이후 강우 확률은 49%(아큐웨더 기준)으로 낮아진다.
KBO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문의를 하고 있으나 명확한 설명은 내놓지 않고 있다. 감독자 규칙 미팅에선 ‘어지간한 비에는 경기를 강행한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없다”고 설명했다. 21일 시작한 야구 경기는 24일이 유일한 휴식일이었고, 25일과 26일에 수퍼라운드, 27일에 결승과 동메달결정전이 예정되어 있다. 조직위가 경기를 강행할 확률이 높다. 젖은 그라운드라는 악조건 속에 반드시 이겨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나고야=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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