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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고거래 플랫폼을 넘어 당근의 진화는 계속된다

가능 AI로 후기작성 편의성도 향상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단순한 중고거래 플랫폼을 넘어... 탄탄한 이용자 지표를 바탕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당근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서비스...

중고거래 플랫폼을 넘어 당근의 진화는 계속된다

매출 전년대비 43% 늘어 2700억 사상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서 진화 거듭

알바·동네커뮤니티로 탈바꿈

월간이용자 2100만명 넘어서

최근 '바로구매' 서비스 도입

거리제약 없이 물건거래 가능

AI로 후기작성 편의성도 향상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단순한 중고거래 플랫폼을 넘어 지역 사회의 모든 연결을 책임지는 '하이퍼로컬(Hyper-local) 앱'으로 진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탄탄한 이용자 지표를 바탕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당근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서비스 범위 확장을 통해 수익성과 공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3일 당근에 따르면 당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7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3% 오른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146억원, 당기순이익은 230억원을 기록했다. 황도연 당근 대표는 "앞으로도 당근은 이용자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동네 안의 의미 있는 연결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며 지역 곳곳에 숨은 가치를 더 많이 발견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당근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2100만명 이상이 일상 속에서 수시로 찾는 필수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고거래를 비롯해 커뮤니티, 비즈니스, 알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용자들을 연결하고 있다. 2025년 한 해 중고거래 연결 건수는 1억9000만건을 기록했으며, 당근알바 지원 횟수는 5000만회를 돌파했다. 2025년 12월 기준 누적 모임 수는 전년 대비 63%, 모임 가입자 수는 125% 증가했으며, 동네 사장님들의 로컬 마케팅 채널인 비즈프로필의 누적 생성 수 역시 약 265만개로 32% 늘었다. 광고 사업도 성장했다. 2025년 광고주 수는 전년 대비 37%, 집행 광고 수는 29% 증가했다.

당근은 AI를 활용해 말로 쓰는 후기를 출시했다. 당근

당근은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네 가게들 후기를 음성으로 작성할 수 있는 '말로 쓰기' 기능을 출시했다. '말로 쓰기'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후기 작성 서비스다. AI가 업체 방문 경험에 대해 질문을 던지면 이용자가 음성으로 답하는 방식으로, 대화가 끝나면 AI가 전체 내용을 정리해 한 편의 텍스트 후기를 완성해준다. 질문은 업체 분위기, 서비스 특징, 이용 메뉴 등 이용자의 실제 이용 경험을 구체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당 기능은 지난 1월 실시한 베타 서비스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전 업종으로 확대 적용됐다. '말로 쓰기'는 테스트 기간에 43%라는 높은 재이용률을 기록하며 편의성을 입증했다. 정보의 독립성, 구체성, 신뢰성 등 내부 후기 품질 지표를 분석한 결과 일반 후기 대비 품질 만족도 역시 40% 상승하는 등 양질의 정보 생성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당근 관계자는 "당근의 동네 가게 후기는 단순한 평점을 넘어 이웃의 더 나은 동네 생활을 돕는 정보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로컬의 생동감을 담아낼 수 있도록 후기 서비스의 질적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로구매' 기능으로 거래 범위를 전국으로 넓혔다.

커뮤니티 기능도 한층 세분화됐다. 최근엔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동네 이웃들과 온라인에서 관심사를 중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카페' 서비스를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오픈했다.

당근 카페는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동네 이웃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다. 카페 노출 범위도 기존 동 단위가 아닌 시구 단위로 적용돼, 보다 넓은 지역의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다. 카페를 운영하는 '카페장'을 위한 수익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당근은 수도권 지역 카페장을 대상으로, 카페 운영 성과에 따라 월 최대 20만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아파트 단지 내 이웃 간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 '당근 아파트'도 전국에 공식 오픈했다. '당근 아파트'는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웃들이 일상 속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만든 아파트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다. 당근 아파트 커뮤니티는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K-apt)에 등록된 100가구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당근 앱 커뮤니티 탭 내 아파트 메뉴에서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검색해 가입할 수 있다.

당근의 상징적인 변화 중 하나는 거래 범위의 확장이다. 당근은 '바로구매' 매물에 한해 거래 범위를 전국으로 넓혔다. 지역 내에서 구하기 힘든 희귀 모델이나 브랜드 의류 등을 거리 제약 없이 안전결제로 거래할 수 있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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