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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차타워부터 AI 버스'까지… 목포, 스마트 교통 혁신 중

이번 보고회는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추진과 해남 AI 데이터센터 조성 등 대규모 개발로 사람과 산업, 물류... 보고회에서는 권역별 거점 공영주차장 조성, 스마트 통합주차관제시스템 구축, AI 광역버스망 혁신, 핵심 도로...

'주차타워부터 AI 버스'까지… 목포, 스마트 교통 혁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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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전남 서남권 교통 수요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 구상을 본격화했다고 17일 밝혔다.

목포는 14일 시청에서 미래를 잇는 스마트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계획 보고회를 열고 핵심 과제를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추진과 해남 AI 데이터센터 조성 등 대규모 개발로 사람과 산업, 물류 이동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맞춰 열렸다.

단순한 교통시설 확충을 넘어 목포가 서남권 광역교통의 핵심 거점 역할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 담겼다. 도시 교통정책을 생활 교통과 산업 물류, 데이터 기반 운영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도 드러났다.

보고회에서는 권역별 거점 공영주차장 조성, 스마트 통합주차관제시스템 구축, AI 광역버스망 혁신, 핵심 도로 인프라 확충 등 4대 과제가 중점 논의됐다.

도심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시내 주요 거점 7개소의 평면 주차장을 입체형 주차타워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면적이 좁고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심 특성을 고려해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늘리겠다는 취지다.

여기에 공영주차장 60개소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는 스마트 통합주차관제시스템 구축도 있다. 주요 거점 주차장의 유료화를 통해 장기 주차를 줄이고 회전율을 높이는 한편, 시민과 방문객이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주차 가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중교통과 물류망 구상도 함께 제시됐다. AI 광역버스망 혁신사업은 2028년 국도 77호선 완공으로 율도와 달리도가 육지와 연결될 경우 기존 여객선 중심 교통체계를 시내버스 연계형으로 바꾸고, AI 기반 정규 노선형과 수요응답형 비노선형을 결합한 운영체계를 도입하는 방안을 담았다.

이를 통해 섬 주민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복지를 개선하는 한편, 여객선 미운항에 따른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도로망 확충 측면에서는 대불산단과 목포 남항을 직접 잇는 대불산단대교 건설과 해남 솔라시도에서 무안 MRO 항공산단까지 이어지는 광역 교통체계 개선이 함께 검토됐다. 생활 이동과 산업 물류를 동시에 보는 광역교통 구상이라는 점이 분명해 보인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4대 핵심 과제는 목포가 미래 서남권 메가시티의 교통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기반”이라며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AI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교통체계를 구축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영효 기자 societ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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