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6일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과거 경기 안산시 주택을 매입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중국 국적자에게 매도해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용 후보자의 과거 부동산 거래를 문제 삼으며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주 의원은 “부동산 불로소득 타파를 외치더니 본인은 중국인에게 단타 매매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이 공개한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 따르면 용 후보자는 2021년 4월 경기 안산시 소재 주택을 매입한 뒤 2022년 3월 중국 국적자에게 매도했다. 주 의원은 해당 거래를 통해 용 후보자가 약 2000만 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용 후보자의 당시 발언도 문제 삼았다. 그는 “이재명 정부 기준대로라면 실거주 목적이 아닌 시세차익을 노린 단타 매매”라며 “안산 주택을 매수한 날 용 후보는 ‘부동산 정책 목표는 가격 안정이 아닌, 하락이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인 주택은 왜 더 싸게 팔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매수자가 중국 국적자였다는 점도 비판했다. 주 의원은 “더 큰 문제는 용 후보가 중국 국적자에게 주택을 매각했다는 것”이라며 “자국민의 이익을 지켜야 할 국회의원이 중국인 부동산 쇼핑에 협조한 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호주의가 적용되지 않아 우리 국민이 손해를 보는 부동산 시장의 불균형을 바로잡기는커녕 오히려 이용했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인사 검증 기준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장관 인사 검증 기준은 내로남불과 불공정인가”라며 “용혜인 장관 지명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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