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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식판 최강 개미는 강남 50대…보유 주식만 14억주 육박

종목별로는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가 461만명의 주주를 확보하며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이 늘면서 주주 수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어 카카오, SK하이닉스, 네이버, 두산에너빌리티 순으로 개인...

1인당 평균 8066주 보유주식 열풍 [사진 연합뉴스][이코노미스트 우승민 기자]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기조 속에 국내 주식 투자자가 사상 처음으로 14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최대 주식 보유자'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5년 12월 결산 상장사 기준 주식 소유자는 1456만명으로 전년보다 2.3%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이 가운데 개인 투자자는 1442만명으로 전체의 99%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동학개미운동’이 정점을 찍었던 2022년(1440만명)을 넘어선 수치다.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은 총 1174억주로, 1인당 평균 보유량은 8066주로 집계됐다. 평균 보유 종목 수는 약 6개로 전년 대비 종목 수는 늘었지만 보유 주식 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과 연령, 성별로 나눠 보면 '주식 부자'의 윤곽도 뚜렷했다.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약 14억9000만주를 보유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의 1인당 평균 보유 주식은 4만주 이상으로, 전국 평균의 5배를 웃돌았다.뒤이어 강남구 60대 남성과 성남시 거주 60대 남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종목별로는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가 461만명의 주주를 확보하며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이 늘면서 주주 수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이어 카카오, SK하이닉스, 네이버, 두산에너빌리티 순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한 종목으로 나타났다.외국인 투자 비중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외국인 지분율이 50%를 넘는 상장사는 38곳으로 증가했으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에쓰오일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한국기업평가가 외국인 보유 비율 1위를 차지했다.한편 지난해 전체 상장사 수는 2727개로 늘어났으며, 특히 코스닥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열풍 [사진 연합뉴스]
주식 열풍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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