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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 개발 성과가 속속 가시화되면서 제약업체 테마가 26일 주식시장에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제약 섹터는 전일 대비 0.18%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 중이다.
최근 대형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기술 수출(L/O) 계약 체결 소식이 이어지며, 단순한 내수용 기업에서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가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가장 강력한 상승 탄력을 보여주는 종목은 한올바이오파마와 코오롱생명과학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전일 대비 11.40% 상승한 6만 4500원에 거래 중이다. 자가면역질환 신약의 글로벌 임상 진척 소식이 전해지며 대규모 수급이 유입되고 있다.
알리코제약 역시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한미약품은 전일 대비 3.88% 상승한 56만 2000원을 기록하며 대형주로서 테마의 중심을 잡고 있다.
차세대 안과 질환 치료제로 주목받는 삼천당제약은 전일 대비 3.68% 상승한 115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천당제약의 핵심 동력은 독자적인 약물 전달 플랫폼 ‘S-PASS’다. 삼천당제약은 이 기술을 적용한 경구용 인슐린(SCD0503)의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유럽 EMA에 신청하며 ‘주사 없는 당뇨 치료’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아울러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가 유럽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중동 6개국과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종근당과 국제약품, 보령도 나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동국제약과 대한뉴팜, 경남제약 역시 플러스권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어 셀비온과 하이텍팜, 조아제약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으며 명인제약과 대웅제약, 진양제약도 매수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삼일제약과 한독, 부광약품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며 JW신약과 유한양행, 대원제약 역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영진약품과 서울제약, 동화약품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일제약과 JW중외제약, 비씨월드제약도 우상향 중이며 제일약품과 화일약품, 팜젠사이언스 역시 상승 흐름이다. 녹십자와 휴온스, 삼아제약, 그린생명과학, 고려제약, 환인제약, 삼성제약,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도 플러스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경동제약과 대한약품, 알피바이오, SK바이오사이언스, 안국약품은 보합권에서 변동 없이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하락 종목군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과 개별 이슈에 따른 약세가 관찰된다. 테라젠이텍스와 신신제약, HK이노엔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녹십자웰빙, 삼진제약도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광동제약과 JW생명과학, 폴라리스AI파마, 하나제약, 동아에스티, 대화제약 역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킵스파마와 유나이티드제약, HLB제약, 현대약품, 명문제약, 유유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이연제약도 마이너스권에 머물고 있으며 신풍제약과 지엘팜텍, 셀트리온제약, CMG제약, 일성아이에스, 위더스제약도 부진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압타머사이언스, 일동제약, SK바이오팜, 에스티팜, 한국파마 역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비보존 제약과 더불어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삼익제약도 약세다. 특히 일양약품은 전일 대비 5.34% 하락한 1만 3820원에 거래 중이다. 국전약품과 경보제약, 아이티켐 역시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제약 업종의 향방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연구개발(R&D) 역량이 실질적인 매출로 연결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증권사 제약·바이오 담당 연구원은 "과거의 제약 섹터가 단순히 신약 개발 기대감만으로 움직였다면, 지금은 실제 글로벌 임상 통과와 품목 허가 등 구체적인 성과에 따라 주가가 차별화되는 장세"라며 "막대한 현금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 상위 제약사들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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