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주목 당선자] 전·현직 리턴매치 승자는 민주당 강석주 전 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당선자가 당선 축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목 당선자] 전·현직 리턴매치 승자는 민주당 강석주 전 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당선자가 당선 축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석주 후보 선거캠프

전·현직 통영시장 리턴매치 승자는 강석주(61)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다.

강 당선자는 천영기(64)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초박빙 승리를 거뒀다.

개표 결과 강 후보는 3만 3626표(48.97%)를 얻어 3만 3582표(48.90%)를 얻은 천 후보를 44표 차로 이겼다. 천 후보 측의 이의제기로 재검표에 들어가 이튿날인 4일 오후 6시 25분께 개표 완료됐다.

강 당선자는 민선 지방자치 이후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는 처음 통영시장에 당선됐다. 새누리당 소속 3선 경남도의원을 지낸 그는 민주당 영입 인사 가운데 성공 사례로 꼽힌다. 민주당 입당 이후 현재까지 통영·고성지역위원장 등을 맡으며 지역 내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 정치 지형에서 민주당 정치인으로 기반을 다지는 일은 쉽지 않았다. 강 당선자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강석우 자유한국당 후보를 930표 차로 따돌리며 신승했다. 당시 강 당선자는 2만 8158표(39.49%), 강 후보는 2만 7228표(38.19%)를 얻었다. 개표 내내 두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벌였지만, 막판 강 당선자가 역전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재선 도전에 나섰다가 천영기 국민의힘 후보에게 1679표(2.8%포인트) 차로 패했다. 당시 천 후보는 2만 3365표(38.93%), 강 후보는 2만 1686표(36.13%)를 얻었다.

4년 만에 다시 성사된 이번 맞대결에서도 두 후보는 예상대로 초접전을 펼쳤다. 특히 선거 막판 식사비 대납 의혹과 후보 자녀 사생활 논란 등을 둘러싼 네거티브 공방이 격화하면서 막판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이날 투표율이 68.6%를 기록하며 승부의 추가 강 당선자 쪽으로 기울었다. 이는 2022년 지방선거 투표율(57.7%)보다 10%포인트를 웃도는 수치다. 높은 투표율은 부동층과 젊은 층의 투표 참여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강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혼탁하고 치열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반목과 갈등, 수많은 소음으로 시민 여러분께 상처와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편 가르기 없는 대통합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지역을 살릴 핵심 공약도 빠짐없이 추진해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정봉화 기자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